서울역 빌라 엠버시 만리단길 옆 빈티지 분위기 좋은 카페
서울역 산책 나들이 마지막 코스로 돌아오는 길에 들른 카페 빌라엠버시 입니다.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한참을 걸었더니 다리도 힘들고 해서 잠시 앉아서 쉬면서 당보충도 해줄겸 어디 괜찮은 카페 없나 찾아보았어요. (그냥 단거 먹고 싶다고 해)
옆에는 중국집 노포가 있고 다소 안어울리는 자리에 핫플레이스 카페걸에 있을법한 분위기 좋은 곳 하나가 있더라고요.
서소문건널목을 구경하고 서울역 쪽으로 돌아오면서 만리단길을 지나왔습니다. 망이 아니고 만입니다. 마포 문화거리인 망리단길 아님
이쪽에 가로수 변을 따라서 테라스있는 특색있는 식당과 술집들이 몇 개 있더라고요. 골목 사이사이에 직장인들 입소문난 숨은 맛집들이 많이 있는 서울역 근처 만리단길입니다.
만리단길 지나서 서울역 뒷편으로 들어가기 직전, 서울로7017 올라가는 길 건너편에 예쁜 초록 간판의 카페가 하나 보이는데 이곳이 빌라엠버시입니다.
주소 : 서울 용산구 만리재로 198
영업시간 : 월~금 08:00~21:00 , 토,일 10:00~21:00
특이하게 영업시간이 평일이 더 길죠? 서울역 근처가 회사빌딩들이 많은 곳이라서 그렇습니다. 밥집과 카페들이 주말장사가 아니라 오히려 평일장사로 아침부터 부지런한 곳들이에요.
지도에 보면 조금 위쪽에 유즈라멘도 보이네요. 후라토 식당에서 밥먹기 전에 찾아본 맛집 순위에서 항상 웨이팅 필요한 인기있는 곳으로 보았던 곳입니다. 오늘도 지나는 길에 발견했는데 진짜 밖에서 많이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빌라엠버시 카페 내부는 너무 예뻤습니다. 누가 봐도 나도 이런 가게 하나 하고싶다 생각이 들 정도로요.
바닥과 천장 인테리어부터 곳곳의 앤틱한 소품들까지 내부에 빈티지 느낌이 가득해서 너무 포근해지고 좋았어요.
방탈출 게임에 나올 것 같은 배전반 인테리어도 있고 ㅎㅎ
청포도 에이드와 스콘을 하나 주문했습니다. 창가 구경하면서 잠시 숨좀 돌리면서 아이와 맛있는 간식타임을 가졌습니다.
초코 스콘을 시켰는데 너무 꾸덕하지도 않고 뻑뻑하지도 않고 적당하게 맛있더라고요.
굳이 찾아가기는 위치가 조금 애매한데 만리단길 맛집 가시면 후식 디저트 용으로 카페 들르시거나 하면 어울리는 빌라엠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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