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와 교육87 아기와 놀아줄 때 스마트폰 보지말자 (27개월) 아이랑 놀아주고 돌봐주는 데 있어 해가되는 것은 부모가 스마트폰을 보는 일이다. 더욱 해가되는 것은 아기가 스마트폰을 보는 것이다.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라는 말을 직접 키워보니 절실히 실감하게 된다. 내가 하는 말 행동을 그대로 복사해버린다. 이제 27개월된 우리집 아기 상태를 요며칠간 유심히 관찰해보니, 집안에 있는데 부모가 스마트폰을 보고있는 경우 아기의 칭얼거림과 짜증이 확연히 심해지는 것을 느낀다. 대부분의 가정이 그러하겠지만 우리애도 엄마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특히 엄마가 스마트폰을 보고있으면 그런 상태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장난감을 쥐고 깨작깨작 놀다가 말을 걸었는데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느라 여러차례 반응을 안하면 그때부터 짜증모드로 돌변한다. 어른인 나도 상대방이 스마트폰 쳐다보면서 불러도 .. 📖육아와 교육 2024. 2. 18. 더보기 ›› 서울 신도림 몬스터파크 초대형 키즈카페 도떼기시장이여 뭐여 기차타고 아산 갔다온지 얼마나 됐다고 (서해금빛열차) 이번에는 지하철이 타고 싶다고 졸라서 또 1호선을 타러 갔다. 나도 어릴 적 의자에 무릎꿇고 올라가서 창 밖을 쳐다보는 걸 좋아했던 기억이 난다. 그 생각을 하니 아기가 떼쓰는 건데도 왠지 들어줄 수 밖에 없었다. 자 가보자 ㅎㅎㅎ 그렇게 재밌나. 창 밖을 보면서 갈 수 있는 지하철이 1호선이라 수원에서 서울 지하철로 한번씩 타고 다니곤 했다. 저번에는 천안에서 지하철 타고 올라온 적도 있었음 ㄷㄷ 신도림 몬스터파크 웨이팅 신도림역에 도착해서 밖으로 나가고 홈플러스 건물의 지하1층에 있는 몬스터파크 키즈카페로 일단 갔다. 그런데... 입구에 도착하자 진짜로 깜짝 놀랐다. 입구부터 아주 그냥 사람이 바글바글 줄을 서 있는게 아닌가. 아니 뭐야 이거 잠깐.. 📖육아와 교육 2024. 2. 8. 더보기 ›› 천안아산역 펜타포트 플레이타임 키즈카페 정보 기차를 너무 좋아하는 아기를 위해 또 짧은 당일치기 여행 코스를 준비했다. 매번 용산이나 서울역 쪽으로 가다보니 기차타는 시간이 너무 짧아서 아쉬워하곤 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아래쪽 아산으로 다녀왔는데 가서 한 게 결국 키즈카페 놀기 ㅋㅋ 기차 정거장인 아산역과 이어져서 KTX 천안아산역이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천안아산역에서 나와서 조금 걸으면 펜타포트 쇼핑몰이 있다. 아산에 가도 주변에 뭐가 없기 때문에 오늘의 목적지는 근처에 있는 이 쇼핑몰로 정했다. 그런데 천안아산역에서 바로 연결되어 있는 줄 알았는데 그런게 아니었네. 이 날 진짜 역대급으로 추워서 살을 에는 듯한 바람이 부는 날이었다. 밖으로 나와서 옷으로 꽁꽁 싸매고 10여분을 걸어서 펜타포트까지 가느라 얼어죽는 줄. 아기 엄마는 펜타포트 구.. 📖육아와 교육 2024. 2. 7. 더보기 ›› 종이접기 미스틱 플라워 팽이 아이가 유치원에서 선생님이 만들어줬다고 종이접기 팽이를 가져오기 시작했는데, 찾아보니까 만드는 방법이 있더라고요. 저 어릴때는 종이접기로 이렇게 현란한 팽이 만들기는 없었던 것 같은데 깜짝 놀랐습니다. 아이랑 같이 꽃봉오리같은 미스틱플라워 팽이 종이접기 만들어 보았어요. 미스틱플라워는 다른 종이접기 팽이와 달리 총 4장의 종이를 필요로합니다. 보통은 프레임, 코어, 그립 세 파츠를 만들어서 합치는데, 미스틱 플라워 팽이는 코어 두 개를 만들어서 4개의 부품으로 합쳐서 만들게 됩니다. 1. 첫번째 코어 접기 첫번째 코어는 먼저 네모 세모 방향으로 접어서 접기선을 만들어주세요. 그 다음 각 모서리를 중앙쪽으로 모으면서 작은 네모로 만듭니다. 뒤집은 뒤 똑같이 모서리를 중앙으로 모으면서 다시 작은 네모로 만듭.. 📖육아와 교육 2024. 2. 7. 더보기 ›› 엄마 한국어 가르쳐주는 아기 내가 감정 표현과 컨트롤을 잘 하는 아이로 자라길 바라는 것과 달리, 우리 아이는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선생님처럼 알려주는 것을 좋아하는 성향이 있다. 유전은 어쩔 수 없는 건가... 그러다 보니 엄마한테 한국어 발음 이상한 걸 지적하면서 교정해주는 모습을 종종 보는데 그게 또 귀엽고 재밌다. 외국인이 잘 하지 못하는 한국어 발음중에 '적당히'가 있다. 아내가 이 단어를 말할때면 받침이 뭉그러지면서 정당히 졍~당히 이렇게 되버리곤 한다. 그러면 아이가 갑자기 하던 대화를 멈추고 따라해봐 적. 당. 히. 그러면 엄마도 적. 당. 히. 한 글자씩 또박또박 시킨다. 이번에는 붙여서 적당히. 그러면 엄마도 적당히. 열심히 가르쳐주는 아이와 거기에 장단을 맞춰주고 있는 엄마의 모습이 귀엽다. 아이가 아는척 하는 것.. 📖육아와 교육 2024. 1. 28. 더보기 ›› 이전 1 2 3 4 5 6 7 8 ··· 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