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여행 카우아이 렌트카, 스노쿨링 장비사고 포아푸비치로

자 드디어 본격적인 일정의 시작이다. 렌트를 하고, 월마트에 가서 수영복과 스노쿨링 장비를 사기로 했다.

 

카우아이에선 2층 건물을 앤간해선 본적이 없고, 지을 필요도 없나보다. 어떤 쇼핑몰이든 널찍한 지상 야외주차장을 겸비하고 있다. 땅값은 그리 안비싼가? 하와이 땅값 집값도 엄청 비쌀거 같은뎅

다양한 종류의 스노쿨링 장비들. 스노쿨링 장비는 너무 싼거 말고 좋은걸로 하는게 좋다. 여기서 좋은거 사봐야 얼마 안함 2~3만원대... 괜히 싼거샀다가 계속 물 들어오고 그래서 못써서 버리느니 첨부터 좋은거 사는게 남

KOLOA FISH MARKET 에서 간단한 요기거리를 샀다.

컵을 고르고 원하는 음식을 담는 방식. 팬더익스프레스랑 비슷하다. 여기도 정말정말 짜다 ㅠ

카우아이에서 검색해서 찾은 맛집들은 죄다 대부분 허름한 동네식당들이다. 워낙 시골이고 상점이 적다보니까 왠만한 곳들은 다 순위권에 올라와 있는듯 ㅋㅋ

카우아이는 정말 치킨아일랜드라고 해도 될 정도로 곳곳에 야생닭이 많다. 

카우아이에서 함께할 우리의 렌트카 지프. 차창 밖으로 찍은 사진들을 쭈욱 올려본다.

그냥 이렇게 차를 타고 달리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천혜의 자연 카우아이섬이다. 파란 하늘과 낮게 떠 있는 구름. 바람에 흩날리는 수풀과 울창한 나무들. 시야를 가로막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탁 트인 느낌. 너무 좋다.

와일루아강 초입에 있는 KAYAK KAUAI 라는 액티비티 업체에서 캠핑에 필요한 용품을 대여했다. 와일루아강 투어나 카누 액티비티 등도 운영하고 있으며, 렌트카나 캠핑용품 대여까지 해주는 곳이다.

 

홈페이지에서 직관적으로 예약이 가능해서 결제까지 해놓고 가서 이름말한뒤 찾기만 하면 되었다.

멋진 풍경을 감상하며 달리고 달려서

포이푸비치에 도착했다.

하와이 카우아이 섬의 남쪽에 위치한 가장 유명한 해변이다. 수심이 낮아서 아이들과 같이 수영하기 좋고, 그러면서 물은 맑고 물고기도 많아서 스노쿨링하기도 좋다. 그래서 근처에 멋진 리조트도 많이 있다.

해변에 도착하니 바다사자 한 쌍이 뭍으로 나와서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낮잠을 자고 있었다. 바다사자 맞나? 물개? 수달?

암튼...얘네는 천적이 없어서 아무렇게나 먹고 수영하다가 나와서 자면 되나보네. 캬...

그야말로 걱정없는 행복한 일생일거같다 부럽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