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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교회 개조한 고베 베이커리 카페 프로인도리브 샌드위치

칼 비테 2024. 10. 10.

맛집 찾다보면 나오는 추천리스트에 있길래 가본 곳이다. 프로인도리브라는 카페이자 베이커리인데, 독일 교회를 개조해 만들어서 분위기가 굉장히 신선하고 엄숙하다 (?)

외관부터 포스가 느껴진다. 영업중이라고 씌여 있다.

프로인도리브가 역사가 오래된 집답게 오래된 사진과 장식들이 곳곳에 걸려있다.

대기표를 뽑고 기다려야 한다. 점심시간에 갔더니 거의 한시간을 기다린 것 같다. 한국에서였으면 절대로 안기다렸겠지만, 다시 여기서 다른 맛집을 찾아 헤매는게 두려워서 그냥 기다리기로 했다.

프로인도리브 내부는 마치 성당 느낌도 난다. 천장이 높아서 엄숙하기도 하고, 안에 있으면 그냥 딱 유럽이다.

[고베맛집 프로인도리브 기본 과자와 샌드위치]

오늘도 1인분같은 2인분을 시켰다. 샌드위치랑 같이주는 마카로니 역시 맛있어. 일본사람들 음식은 애입맛인 나를 언제나 취향저격한다.

시~원한 쥬스 한잔과 샌드위치 하나면 간단히 점심요기는 오케이. 기본으로 나오는 초콜렛 과자가 정말 맛있었다. 우리 옆에는 어떤 고상하고 품위있어보이는 일본여자가 차양모자를 쓰고와서 혼자 먹는데 자연스러웠다. 혼밥의 나라 일본.

들어가기 전 바라본 프로인도리브 홀의 모습

읽을 순 없었지만 프로인도리브 창업주와 얽힌 유서깊은 스토리가 있나보다. 선교사랑도 관련있으려나 독일 교회에 이어져 온 걸 보면.

1층에는 베이커리가 있어서 빵과 케익도 판다. 들고다니기 거추장스러워서 사진 않았지만, 샌드위치 맛을 봤을때 여기도 맛있을거라 확신한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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