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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 원조카페 니시무라커피 1층은 흡연석

칼 비테 2024. 10. 10.

고베를 둘러보는 길에 1948년에 문을 연 니시무라 커피를 들러봤다. 산노미야 근처에 ▶프로인도리브 (교회 개조한 빵집) 가는길에 가기 좋은 경로이다.

산노미야 지하철역 근처에도 하나가 있는데, 여기는 본점이다. 건물 전체가 니시무라 커피숍임 ㄷㄷㄷ 역사가 오래된 니시무라커피는 차한잔 하려고 한다면 스타벅스보다 방문해볼 가치가 있는 곳

 

네이버는 해외지도 지원하는데, 다음 티스토리는 왜 기능이 없는겨... 구글지도를 첨부할 수 있는 플러그인이나 메뉴라도 장착해주길.

구글지도에서 공유하기 눌러서 아이프레임 iframe 형태로 붙여넣는것도 꽤나 간단한 작업이지만 자체 메뉴가 있으면 더 편리할텐데.

정겨운 유럽풍의 인테리어가 있어서 한 컷.. ▶트립 어드바이저에 등록은 되어 있는데 사진 등록된 것은 없어서 어떤지 모르겠다. 영국풍 레스토랑&펍 느낌인데 저녁에 이런 곳에서 여유를 즐기는 일본인들이 많으려나 ^^

니시무라커피의 웅장한 외관, 사람도 많고 내부도 넓다. 약간 우리나라 예전에 민들레영토 이런데 오는 것 같은 느낌도 든다. 예전에는 프렌치 레스토랑을 같이 운영하는 회원제 클럽 방식이었다가 고베 대지진 후로 방침을 바꿨다고 한다.

니시무라커피 입구부터 각종 커피와 바리스타 용품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물수건까지 챙겨주다니 서비스가 고급스럽다.

4층 건물이었지만 1층에 자리가 있길래 바로 앉았는데, 알고보니 1층은 흡연석이었다. 아니 위쪽을 흡연석으로 해놨어야지....-_- 어쩐지 간혹가다 담배 연기가 나서 좀 그랬다.

혹시나 이 글을 보고 가시는 분들은 알고 가시길...위로 올라가세요. 논스모킹 시트 플리즈 하면 알아듣겄지

커피는 한 잔만 주문했다. 그냥 어떤 곳인지 보러온거라... 밥 먹으러 가는 마당에 너무 배를 채울수도 없어서.

한잔만 시키자니 좀 눈치가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물론 일본 사람은 절대 그런 눈치 주지 않는다. 우리네 습관에 길들여져 있을 뿐) 커피에 대해 잘 몰라서 얼마나 좋은 커피인지 평가는 못하겠다만, 맛이 깊고 구수한 것은 느껴졌다.

조각케익도 하나. 디저트의 고향 고베답게 엄청 맛있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디저트와 조각케익들이 있으니 달달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원츄원츄할 카페, 니시무라커피.

1인분같은 2인분. 참고로 가격은 좀 비싼 편이다. 커피와 디저트 파는 곳이지만 고급스러운 독일풍 인테리어와 어울리게 값도 고급스럽다.

커피랑 디저트 같이 먹으려면 인당 만원 좀넘게는 나갈 것이다. 생각해보니 우리나라에서도 그렇잖아? 조각케익 하나 6~7천원씩 받아먹어서... 별 차이 없네;;

 

빌딩 전체가 근대 유럽풍인 니시무라커피 건물 외관과, 근처에 빌딩 전체가 중국풍인 중국요리 전문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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