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호주여행 3일차] 넬슨베이 (Nelson Bay) 돌핀크루즈 - 포트스테판

칼 비테 2023. 7. 22.

정말 참 여유있는 일정이다. 오후에도 일찌감치 끝나고, 아침기상도 8시라니, 얏호~

호텔의 조식이 뷔페식인 이유는 우리같은 인간들(?)처럼 맛있는거 골라서 꾸역꾸역 많이 먹으세요...가 아니라 일찍 일어난 사람, 늦잠자는 사람 한꺼번에 맞춰주기 위한 선택인 듯 싶다. 아니면, 저녁부페는 비싸니까??

쓸데없는 소리를 잠시 떠들고,,, 오늘의 주인공은 뭐????

바로 요놈. 그렇다. 오늘은 넬슨베이에서 돌핀 크루즈를 타는 날~

출발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어제의 여유있던 해변가를 다시 잠깐 산책했다. 샐러드 베이... 가 아니고 샐러맨더 베이

이미 해가 높이 뜨고 아침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산들산들 바람이 새벽공기처럼 촉촉히 불어왔다.

맑은 물. 풍덩 뛰어들고 싶었다. 그렇게 마지막 인사를 남긴 뒤 넬슨베이로 이동 !!

역시나 여기도 평화로운 바닷가였다. 잔잔한 물결위에 많은 보트들이 정박해 있었고 기러기들과 노니는 아기들이란,,, 아웅 귀여워~*

그런데 눈살을 찌뿌려지게 하는 것을 발견 !!

으미 아무리 나무가 삼지창처럼 생겼기로서니 이런 난도질을; 대부분 한글이고 영어도 우리나라식 표기로 보인다. 제발 님아 어글리 코리안 자제좀

자 그럼 이제 돌고래의 재롱을 볼 시간??

<끝>

ㅡ,.ㅡ?

야생돌고래라서 재롱부린다거나 하는게 아니라 그냥 냅다 쫓아오기만 하는 것이었다. 돌고래인지 상어인지 구분도 안되는 사진들을 찍어대다가 굿바이

돌고래가 방긋 웃으며 귀엽게 재롱부리는 것을 기대한 건 지나침이었을까 ㅠㅠ 아 찾아보니 한장 있다.

.............

점심으로는 한인 식당에서 비빔밥을 먹었다. (거의 아침빼곤 다 한인식당에서 먹는다;;) 한국에서도 잘 안먹던 비빔밥을 여기까지 와서 먹네 ㅋ

첨에는 왜 호주까지 와서 한식을 먹나 기왕이면 호주 음식 많이 먹어보는게 좋지 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조식 두번만 먹어보니 한식 안먹고는 못배길거 같다는데 공감했다.

역시 한국사람은 밥을 먹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