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여행 4일차] 시드니 블루 마운틴 세자매봉, 에코포인트
아침 일찍 차를 타고 향한 곳은 바로 블루마운틴
에코포인트에서 세자매봉을 구경하고 궤도열차와 케이블카를 타는 것이다.
도착하니 돌뎅이가 중간중간 하나씩 박혀있고 머라머라 써있었다. 카툼바, 케둠바, 고둠바...? 이놈바? 저놈바? 세자매의 이름인듯,
식상한 전설을 읊조리자면, 마왕이 아름다운 세자매를 데려가려고 해서 세자매가 주술사를 찾아가 도움을 청하자 주술사가 그들을 잠시동안 바위로 변하게 만든다. 마왕이 열받아서 주술사를 죽이고 세자매는 X되었다는 슬픈 이야기.... 근데...
정말 사람 얼굴 같이 생겼다?!
울창한 산 속의 경치도 봐줄만하다. 한 층 아래로 가니
엘리자베스 여왕 전망대? 여왕이 여기 서서 바라봤다는건가?
기념품점에서 원주민들 (Aborigine)들이 사용한 부메랑을 볼 수 있었다. 생각보다 그럴싸하게 생겼는데?? 실제로 한번 던져보고 싶었음~~
밥은 무슨 Country house 에서 스테이크를 먹었는데, 우리식으로 하면 가정식 백반인 걸까?
마당에 멋진 자동차가 있었다 !! (차알못이라 뭔진 모름;)
가정식 백반이라 고급스럽다기보단 마트에서 등심사와서 어머니가 구워준 것 같은 맛이다. 칼질하면 접시가 슬라이딩 하는 것만 빼고는 먹을만했다. 고기로 든든히 배를 채우고 다음 코스로 이동~
경사가 52도라지만 천천히 관람차처럼 갈 줄 알았는데, 은근히 스릴있었다. 오오~ (사람들손 천장 잡고 있는거 주목) 1분도 안되는 짧은 시간이 좀 아쉬웠지만~
올라올 땐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산책로로 이동했다.
얼마나 한국인 많이 오면 한국어 안내판까지
광산에서 캐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이 있어서 폐광된 곳이라고 한다. 더 좋은 곳은 그냥 땅 표면에서 자원이 난다는데 뭐 이런 애들도 있는 반면, 참 우리나라는 복도 없지.. 에효 (그러면서 호주주식 자원주에 관심을)
번개맞은 나무 와 멋있다. 눈앞에 번개가 내리꽂는걸 꼭한번 보고 싶다. 헤롱헤롱하다가 초능력도 좀 생기고
이런저런 구경거리를 보며 걷다보니 금새 케이블카 탑승장에 도착했다.
승무원(?)이 한국어도 꽤 많이 할 줄 알았다. 아무래도 한,중 패키지 상품의 주요 코스인듯
와우 까마득~~ 어느새 우리의 여행도 이렇게 까마득 하게 와있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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