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골근린공원 초대형 놀이터 캐리 숨바꼭질 촬영장소
캐리 숨바꼭질에 나온 장소들 도장깨기하는 중이다 ㅎㅎ 주로 키즈카페 위주로 다녔었는데, 실외 놀이터 중에 집에서 가까운 곳이 있길래 주말에 아기 데리고 다녀와봤다. 무료인데 놀이터가 엄청 크고 공원도 잘 되어 있어서 놀러나오기 좋다.
주소 : 경기 용인시 기흥구 기흥로116번길 10
전화번호 : 공원관리과 031-324-4435
영업시간 : 연중무휴 상시개방
다 좋은데 문제는...
주차장이 협소하다는 점이다. 오전에 방문했는데도 공원 주차장은 거의 만차였다. 어떻게 자리가 딱 하나 있어서 쏙 들어갔는데, 그냥 도로변 주차 생각하고 와야할 듯.
공원입구 옆 도로는 견인지역이라고 표지판이 붙어있는데, 나들이객으로 주말마다 노상주차 쭉 늘어서는걸 죄다 견인할지는 모르겠다. 보통 주정차위반 단속은 평일에만 하고 주말/공휴일에는 민원신고가 들어올 경우에만 단속을 하는걸로 알고 있다.
공원 자체도 널찍하니 잘 조성되어 있고 중간중간 벤치도 많다. 자전거나 킥보드를 탄다던지, 반려견 데리고 산책 나오기에도 좋아 보인다. 점심 지나고 아이들 데려온 가족 일행이 많아지면서 공원이 마치 놀이동산처럼 북적북적 엄청 붐볐다.
캐리 숨바꼭질에서 만골근린공원 촬영지로 택했던 건 바로 이 놀이터 때문. 숲속 놀이터가 엄청 크게 만들어져 있어서 아이들이 참 신나게 논다. 놀이터를 포함해서 만골근린공원 일체는 무료이다.
앞쪽에는 아기용 작은 놀이시설이 있고, 지나가면 뒤에 커다란 구조물이 있어서 올라가고 또 올라가고 매우 높이까지 갈 수 있다. 꼭대기에서 내려오는 미끄럼틀은 정말 길어서 보기만 해도 아찔해 보이는데, 막상 타보면 느릿느릿 해서 1도 무섭지 않다 ㅎㅎ
아기가 처음에는 무서워서 안타려고 하다가, 안고 몇번 타주니까 그 다음에는 용기를 내서 혼자 무한반복 탑승...
이런데는 꼭 술래잡기 게임하는 큰 아이들이 있어서 우다다 뛰어다니다가 부딪힐 수도 있는데 그런점만 주의하면 왠만한 키즈카페 정도로 놀고가기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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