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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 차이나타운과 고베타워 야경

칼 비테 2024. 10. 10.

고베타워 구경하러 산책을 나섰다. 산노미야 역에서 걸어서 가도 30분 이내이기 때문에 여행자라면 걸어서 구경하면서 가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가는 길에 백화점 거리도 있고, 차이나타운도 있고 어차피 번화가라서 볼거리도 많으니까.

귀여운 인형들

마트에서 구경한 많은 종류의 도시락들. 엄청난 아줌마부대가 도시락을 사기 위해 북새통을 이루었다. 겉에 붙은 딱지보고 저걸 100엔에 파나 하고 놀랐는데, 알고보기 100엔 할인해주는 것이었다. (...)

 

뭐 그래도 싸고 구성이 좋은 편이긴 함. 일본 아줌마들도 저녁에 마트할인시간에 반찬사다가 밥상 차리는구나... 다 똑같구나...

당신의 눈에 스파이더맨이 보인다는 것, 그것은 당신이 곧 고베 비프를 먹을 수 있다는 것.

차이나타운의 화려한 거리. 그러나 늦은 저녁이라 그런가 대부분의 상점들은 굳게 문이 닫힌 채였다.

요런 중국가게 구경해보고 싶었는데 말이지. 아쉽군

차이나타운에도 어김없이 고베 비프를 맛볼 수 있다. 고베에 살면 소고기 원없이 먹어서 행복할 거 같아

이렇게 보니까 여기가 일본인지 중국인지 가늠이 안된다. 차이나 타운을 뒤로 하고 고베타워를 향해 계속 걸었다.

구글 지도로 중간중간 방향을 확인해가며 걸어온 끝에 저 멀리 고베타워의 불빛이 보이기 시작했다.

모자이크라는 쇼핑몰이 건너에 보이고,

고베타워 근처에 호텔도 몇 개 있는데 전부 야경이 멋지다. 물론... 비쌈 ㅠ

멋져멋져

모자이크 쇼핑몰로 가는 길. 저기에 레스토랑이 많이 있어서 야경 보면서 골라 먹으면 된다. 값도 뭐 아주 비싼것도 아니고 괜찮음. 우리가 먹었던 ▶비쿠리돈키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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