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쾰른 메세 전시장 안의 푸드코드 가격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장인 독일의 쾰른메세에 게임스컴을 참관하러 다녀왔다.
머대충 이런 느낌의 전시회이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지만 여기도 이런 행사장은 가격이 약간 바가지이다. 레베 필수템 쇼핑리스트에서 가격을 봤듯이 독일의 생필품, 식료품 마트 물가는 굉장히 저렴하다.
그런데 외식비는 은근히 비싼 편이고, 이런 푸드코드 가격이 이정도면 가성비 똥망이라고 볼 수 있다.
독일식 돈까스인 슈니첼에 감튀 올린 한접시와 브라우니, 제로콜라 하나. 이렇게만 시켜도 3만원이욤 ㅎㅎㅎㅎ
아니 일단 음료수가 마트에서 사면 1유로인데 여기는 뭐 4유로씩 하니까 말 다했지. 레드불 같은거도 5.5유로 후덜덜. 전시회 구경하면 발아프고 체력 떨어져서 스퍼트를 내기 위해서 에너지 드링크를 많이들 마시는데, 가격이 매우 비싸다.
마실거면 밖에서 마트에서 사서 챙겨와야 하는 준비성 필요
독일의 감자튀김은 살짝 웨지스러운 스타일이라 식감이 풍부하달까? 맛있긴 함
머 슈니첼은 그냥 그랬다. 약간 오래되서 식은 눅눅한 돈까스 느낌 ;;;;
요즘은 한국에서 겉바속촉 일식돈까스랑 옛날식 경양식돈까스가 쌍두마차인데, 이거는 어릴때 집에서 엄마가 직접 빵가루 입혀서 튀겨주던 그 돈까스 스타일이네 ㅋ
브라우니도 한조각 집으면 거의 만원이쥬
토마토 소스 스파게티.
이렇게 컵에 들은 미드에 나오는 중식당 배달면같이 생긴게 가격은 10유로 훌쩍 넘어간다. 뭐 하나 메뉴 시키면 15000 ~ 20000원씩은 잡아야 함
뭐 맛은 있었다 그래도. 학센 슈니첼 말고 원래 이게 독일 음식이구나, 독일 가정식이구나 하는게 뭔지 잘 모르겠음. 피자 파스타 같은것도 그냥 한국에서 먹던 거랑 맛 비슷
파스타에 소세지에 바게뜨빵도 한조각 하면 배는 엄청 부르다. 맥주까지 한 캔 시켜주면 돈은 3만원 ㅋㅋ
독일에서 맥주는 진짜 물처럼 매 끼니마다 곁들여서 마신거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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