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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키즈카페 애플트리 로라바운스 (캐리 숨바꼭질 촬영지)

칼 비테 2023. 9. 29.

애플트리 로라바운스

육아아빠 하면서 주말마다 아이 데리고 키즈카페를 많이 가는데요. 근처에 왠만한 곳들은 다 가보다보니 점점 멀리 좋은곳을 찾아 공략하게 되더라고요. 요즘에는 캐리 숨바꼭질에 나온 촬영장소 중에서 하나씩 골라서 가보는 중입니다.

 

캐리 숨바꼭질 보다보면 대부분 협찬이겠지만 그래도 새로 생긴 좋은 곳들, 초대형 놀이시설 많이 나오거든요. 이번에는 수원에서 안양까지 차로 한시간 걸려서 애플트리 로라바운스 키즈카페를 다녀왔습니다. 

캐리에 키즈카페 뿐 아니라 테마파크나 야외 나들이 장소도 많이 소개해줘서 주말에 아이랑 놀러갈 곳 찾아볼 때 유용한거 같아요.

 

애플트리 로라바운스 이용요금과 주차정보

누가 들으면 아니 키즈카페를 차로 한시간 운전해서 갔다온다고? 하고 뭐하는 짓이냐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여기는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에요. 아이들에게는 에버랜드급 테마파크 정도의 놀이공간이라고 생각됩니다.

주소 : 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악대로 272 키즈맘센터 오렌지동 지하1층

영업시간 : 학기중 일월화수 10:00 ~ 20:00 , 목금토 10:00 ~ 21:00 / 공휴일 및 방학중 매일 10:00 ~ 21:00

전화번호 : 031-382-2224

수원 영통에서 출발하니 영동고속도로나 수원북부순환로 타고 가다가 의왕서울 방면으로 빠져서 안양 시내를 쭉 통과해서 외곽쪽까지 가면 있습니다. 차로 50분 정도가 소요되네요.

서울에서 가는 경우 여의도역에서는 한시간 이상, 신림역에서는 50분 정도 소요됩니다. 

주차정보

키즈맘센터 주차장

건물이 매우 큰데 주차 공간은 널럴해서 편하게 대시면 됩니다.

키즈맘센터 주차요금

애플트리 로라바운스가 위치한 키즈맘센터 건물의 주차요금입니다.

  • 기본요금 30분에 2000원
  • 추가요금 15분당 1000원
  • 일 최대 40000원

키즈카페 이용요금

애플트리 로라바운스 이용요금

애플트리 로라바운스 입장권 가격입니다. 가격은 상당히 비싼데요. 아래 시설 소개 보시면 그만한 값을 한다고 느끼실겁니다. 요즘 왠만한 키즈카페 다 아이 한명에 2만원 이상씩은 하니까요.

 

그리고 입장권은 무조건 4시간짜리로 끊고 들어가시길 추천합니다. 여기는 공연이 계속 열리기 때문에 그거 보다보면 시간이 금방 가거든요. 멀리까지 왔는데 공연도 종류별로 다 보고 밥도 먹고 놀 거 다 놀고 하면 4시간이 딱 맞아요.

애플트리 로라바운스 입구

입구 키오스크로 입장권을 결제한 뒤, 신발 정리 후 입장하면 됩니다. 저는 이런데 올 때 신발정리도 스스로 하도록 시키고 있어요. 작은 일은 최대한 아이 스스로 하도록 하고 세월아 네월아 걸리더라도 절대 답답해하지 않고 느긋하게 기다리려고 합니다.

식사 메뉴와 가격

식사 메뉴판

4시간을 놀려면 아무래도 식사도 키즈카페에서 때울 수 밖에 없습니다. 메뉴는 피자, 치킨, 떡볶이 분식류, 튀김 사이드메뉴, 돈까스, 볶음밥 다양하게 있습니다.

식사류 1만원 추가요금 결제에서 5천원씩을 빼주는데요. 이 시스템 덕분에 밥먹는 시간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사진의 예시와 같이, 2만원어치 식사하고 식사시간 때문에 1시간 이용시간 초과되었어도, 실제 결제금액이 2천원만 발생합니다.

식사 사진

흔히 키즈카페에 있는 메뉴와 맛이겠지 했는데 생각보다 맛있더라고요? 밥이랑 돈까스, 우동 이런거 다 먹을만하고 동생네랑 같이 왔을때는 치킨, 피자도 먹어봤는데 꽤나 맛이 좋았습니다. 

애플트리 로라바운스 식당 내부

로라바운스가 초대형 키즈카페다보니 사람도 많아서 이렇게 앉을 테이블도 엄청 많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간식코너
아이스크림코너

바로 옆에 간식코너도 잘보이게 해놔서 아기가 지나치질 못함 ㅋㅋㅋ ㅠㅠ 날마다 먹는것도 아니고 이런데 왔으니 하나 먹어줘야지 어쩌겠어요. 맛있는 간식 먹을 때 보면 세상 행복해보임...

애플트리 로라바운스 놀이시설

 

이제 본격적으로 애플트리 로라바운스 놀이시설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로라바운스 지도

지도가 무슨 놀이동산 같죠 내부가 엄청 길고 넓습니다. 정말 다양한 놀이기구와 액티비티가 있어서 사실 초대형 키즈카페보다는 실내 테마파크라고 라는게 더 어울려요.

자전거트랙

자전거 트랙

저희집 아기가 가장 좋아했던 자전거 트랙입니다. 페달 밟는 자전거를 아직 타지 않는데 여기 애플트리 로라바운스 와서 아기가 자전거를 배웠어요.

트랙도 넓어서 빨리 타는 형아 누나들은 옆으로 비껴서 가고 아가들은 한쪽에서 천천히 타는 것도 됩니다.

레이싱 카트도 있는데 몇 번 방문하는 동안 운영하진 않고 있었습니다.

기차

기차

기차는 운영 시간이 있어서 방송 나오면 줄서서 한번씩 타줬습니다. 좀 큰 애들은 이제 이런거 안타죠 아기들 용입니다.

기차타는 아이들

맨 앞자리 운전석에 앉으면 빵빵도 할 수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해요.

에어바운스

에어바운스

힘빼는 액티비티는 정말 다양하게 있는 것 같습니다. 에어바운스가 챌린지 코스 식으로 되어 있어서, 시작점에서 출발해서 반대편까지 나오는 구조에요.

너무 어린 아기는 혼자 못하겠지만 4살만 되어도 스스로 할 정도가 되더라고요. 뿌듯해하면서 한번 더 하고 올게? 하고 여러번 반복해서 놀았습니다.

충돌 부상위험 방지를 위해 어른은 들어가지 않도록 되어있어요.

애플트리 로라바운스 놀이터

에어바운스 옆에는 이렇게 스폰지 블록 놀이터도 있습니다.

애플트리 로라바운스 놀이터

여기도 공간활용을 해서 깨알같이 징검다리같은 액티비티를 마련해놨어요. 

튜브썰매

애플트리 로라바운스 튜브썰매

중간중간 썰매탈사람 모여라 모여라~ 하고 안내방송이 나옵니다. 그러면 호다닥 이쪽으로 가서 튜브 하나씩 집어들고 올라가서 타면 됩니다. 

애플트리 로라바운스 튜브썰매

아기때는 매번 안아주고 탔는데 이제 튜브썰매 정도는 혼자 타니까 편하더라고요. 

애플트리 로라바운스 루프탑카페

튜브썰매 타는 곳에서 더 올라가면 루프탑 카페를 설치해 놓았습니다. 진짜로 커피파는 카페가 아니라, 놀다가 힘든 엄빠와 아이들 쿠션에서 뒹굴거리면서 잠시 쉬는 공간입니다.

애플트리 로라바운스 미니정글짐

미니 정글짐도 있고요. 이런거 보면 진짜 애플트리 로라바운스는 공간 활용을 알차게 잘해서 정말 다양한 놀이기구를 설치해놓은 것 같아요. 면적도 넓은데 말이죠.

애플트리 로라바운스 쿠션

에너지를 많이 뺀 우리 대마왕도 잠시 엎드려 쉬었습니다. (5초후 바로 기상했다고 한다...)

벌집오르기

튜브썰매 밑에는 이렇게 벌집 아파트(?)가 있어서 이거 꼭대기까지 올라가서 유리창으로 안녕 인사하면 재밌네요.

 

아기놀이터

아기놀이터

액티비티만 있는게 아니라 왠만한 키즈카페에 다 있는 그런 놀이방들도 물론 있습니다. 미니 트램폴린과 장난감들이 있는 유아존

모션게임기

모션 인식으로 플레이하는 게임기

편백나무 놀이터

편백나무 놀이터에서는 잠시 삼촌에게 아이를 모두 맡기고 저는 한 숨 돌렸습니다.

낚시놀이터

낚시놀이터

주방놀이터

주방놀이

생일파티장

그리고 모임을 할 수 있는 생일파티룸도 있네요. 키즈카페에서 친구들하고 생일파티하고 같이 뛰어놀면 행복한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활동공간

문어 풍선

나는 문어~ 꿈을 꾸는 문어~~ 커다란 문어 풍선이 한가운데서 떡 하니 반겨줍니다. 위에 올라갈 수도 있어서 타고 놀다가 멋지게 사진도 찰칵 찍고요.

트램폴린

이런 초대형 키즈카페의 장점이죠. 트램폴린도 엄청 넓어서 뛰어다니면서 신나게 놀 수 있습니다.

미끄럼틀

미끄럼틀은 옆에 볼풀장으로 이어집니다.

챌린지

챌린지라고 쓰고 힘빼기라고 읽는다.

볼풀장

볼풀장에 화면 게임기도 있고요.

정글짐

정글짐도 있는데 워낙 놀거리가 많아서 정글짐은 많이하지 않았어요.

영유아존

영유아존

키즈카페 입구쪽에 영유아존이 따로 있습니다. 블럭놀이, 장난감, 주방놀이 등등 앉아서 정적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타요버스

타요 버스도 타보고

강아지 에어바운스

미니 에어바운스에서 강아지에도 올라보고요

공연 (마술, 레이저, 버블)

오늘의 하이라이트, 애플트리 로라바운스 키즈카페만의 최강 무기 바로 공연입니다.

애플트리 로라바운스 공연시간

주말에 가시면 1시간 반 단위로 공연이 있는데요. 점심 전쯤에 한산할 때 가서 놀다가 공연 3가지 종류별로 하나씩 다 보고 나오시면 딱입니다. 그래서 아까 처음에 입장권은 4시간짜리로 꼭 끊으라고 말씀드린 거에요.

롤러장

공연은 롤러장에서 진행되고요.

마술공연

한분이 마술사도 했다가 레이저쇼도 했다가 버블쇼도 했다가 하십니다. 하루종일 바쁘실거 같아요 ㅎㅎ

애플트리 로라바운스 공연

비눗방울 공연은 아이들 머리위로 날려줘서 그거 터뜨린다고 아주 환장하고요. 레이저 쇼는 어른들이 봐도 멋질 정도로 다이나믹합니다.

아기들도 공연이 재밌는지 초집중 모드로 열심히 잘 봐요 ㅎㅎ

편의시설

충전기와 드라이기

중간중간에 드라이기도 있고, 핸드폰 충전기도 있어서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커피머신

입장하면 보호자는 음료 컵을 하나 주는데요. 그걸로 차를 타 마시거나 여기 커피머신에서 마음껏 내려서 드시면 됩니다. 커피맛이 좋아서 평소 안먹는 저도 여러잔을 마셨습니다.

안양의 초대형 키즈카페 애플트리 로라바운스 방문 후기였습니다. 여기는 정말 기회가 되면 한번씩 주기적으로 들르고 싶은 곳입니다. 아이도 너무 좋아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