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추석선물 추천 성심당 케익부띠끄 순수마들렌
추석 명절에 고마운 분께 전달하기 좋은 선물세트 하나 더 올려봅니다. 지난번에 다담정 전병 세트 소개했었는데요. 전병은 아무래도 친척이나 어르신께 드리면 어울리고, 오늘은 좀 더 베이커리 느낌에 가까운 마들렌 가져와 봤습니다.
한국에서 유명한 3대 빵집 다 아시죠? 사실 3대빵집 5대빵집 다 맘대로 정하기 나름이지만 그래도 가장 보편적으로 꼽히는 곳은 다음과 같더라고요.
- 군산 이성당
- 대전 성심당
- 안동 맘모스제과
이 중 한곳인 대전 성심당에서는 빵집만 하는게 아니라 디저트 전문점, 이탈리안 레스토랑 등 여러가지 업종도 같이 운영하고 있어요. 그 중에서 성심당 케익부띠끄라고 케익 전문점을 따로 오픈했답니다. 정작 성심당 빵집에서는 케익을 안팔거든요.
성심당 케익부띠끄 순수마들렌
케익부띠끄에서 만든 순수마들렌 선물세트입니다. 케익부띠끄에선 케익 뿐 아니라 쿠키나 디저트류도 파는데요. 이렇게 보드라운 마들렌 선물세트를 출시했네요.
since 1956 성심당의 창립 60주년 기념빵이랍니다. 스페셜 제품인만큼 특별한 맛을 보장하겠죠?
그런데 한 때 MIT 공대 수학천재(가 꿈)이었던 제가 계산해보았는데요. 1956+60=2016(???) 뭔가 안맞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드는데 넘어가기로 해요.
어디 놀러가면 꼭 사와야하는 지역 명물 간식 포장처럼 생기지 않았나요? 경주빵이라던지 그런거 비슷한 이미지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싸구려도 아니고 아주비싼 초명품 그런 느낌도 아니고 추석 명절에 어린이집 같은 곳에 딱 부담없이 선물하기 좋은 적당한 퀄리티인거 같아요.
추석 명절에 어린이집 선물 뭐가 좋을까?
추석 명절을 맞아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선생님께 고마움을 표현하려고 작은 선물 하나 하려는데, 너무 비싸면 서로 부담스럽고 또 김영란법 위배되진 않을까 걱정도 되고요. 그렇다고 너무 싼 거 허접한거 드리느니 안주니만 못한 것 같고 너무 고민이에요.
진짜 남편이랑 머리 맞대고 며칠동안 고민했는지 몰라요 중간중간 답답해서 성도 내고 ㅋㅋ 결국은 가장 많이들 고르는 인기순위 카테고리를 참고하는게 방법이더라고요. 무난하면서 만족스러운 선물 고르실 때 참고해보세요.
추석명절 선물로 딱인 순수 마들렌 선물세트는 이렇게 2줄로 담겨 있고요 개별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그냥 마들렌이 아닌 순수 마들렌.
원래 마들렌의 유래는 조개 모양으로 만드는 프랑스 동북부의 전통 과자입니다. 부드러운 카스테라 같은 미니 케익이면서 버터와 레몬 맛을 같이 머금고 있는것이 특징이지요.
여기 성심당 케익부띠끄의 순수마들렌은 기존에 알던 마들렌과는 조금 다른 모양이에요. 마치 에그타르트처럼 둥글넙적하게 생겼습니다.
가장 중요한 가격인데, 10개에 만원 20개에 2만원이고요. 택배로도 가능합니다. 하나에 천원꼴이죠. 일반 동네빵집 베이커리 마들렌 보다도 저렴합니다. 가격 부담도 별로 없어서 좋았어요.
마들렌 말고 다른 베이커리류 선물 생각하신다면 또 대구에서 핫하게 올라온 근대골목 단팥빵 상품들도 가격 살펴보세요.
이 포장지 뭔가 엔틱한 느낌이 마음에 듭니다.
성심당 순수마들렌 식감과 시식후기
소개에도 써 있듯이 마들렌 밑면에 콩 두알이 요렇게 박혀있어요. 별거 아닌거 같은데 이게 마들렌을 특별하게 만들어주고 먹는 재미까지 선사합니다..
그리고 정말정말 부드러워요. 지금까지 먹어본 카스테라 중에서도 최고로 부드러운 정도입니다. 모양 뿐 아니라 식감도 원래 알던 마들렌과는 살짝 달라요.
그래서 순수 마들렌이라고 이름을 다르게 붙였나봅니다.
성심당 만의 제빵철학으로 마들렌을 재해석?한 제픔이라고 보면 될 거 같아요. 맛은 단 편이지만 물리게 거슬리는 맛은 아니었습니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카스테라같은 성심당 순수마들렌. 명절에 어린이집 유치원 선물세트로도 잘어울려서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