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발달2 중국어 관심 갖기 시작한 5살아기 (이중언어) 국제결혼을 했다고 하면 주위에서 꼭 하는 말이 있다. 아기가 2개국어 잘하겠네요 물론 우리도 그러길 바란다. 하지만 그냥 이 집에 태어난 것만으로 유창한 2개 국어를 거저먹는건 아닌 것 같다. 내가 중국어를 공부할 때 그랬듯이 인풋만큼 아웃풋이 나올 뿐이다. 부모가 언변이 유창하고 활발한 성격도 아닌지라, 아기가 자연스럽게 말잘하는 애로 클 가능성은 적었다. 오히려 어정쩡하게 모든 언어를 다 어색하게 할까봐 걱정이었다. 신생아 때 중국에 좀 오래 있다가 왔는데, 귀국했을 당시 중국말을 듣는게 익숙해지고 싫어 (부야오) 같은 말을 중국어로 입을 떼기 시작하는 단계였다. 그러다가 한국에 와서 어린이집을 보내면서 모국어가 한국어로 금새 뿌리내렸다. 나도 최대한 많이 놀아주고 특히 말을 많이 하려고 노력했다. .. 📖육아와 교육 2023. 6. 8. 더보기 ›› 27개월 아기 언어 발달기록 "왜 빵빵 했어요?" 아기가 말을 배우는 과정을 보면 정말 신기하기만 하다. 이 말의 뜻을 모르고 뜻을 설명해줘도 못알아듣는데, 그저 부모를 따라하며 할 줄 알게 된다. 어제는 아기가 드디어 왜 라는 질문을 하기 시작했다. 27개월 아기 언어발달 기록 27개월된 이제 막 말이 트이는 단계의 아기에게는 왜, 언제 같은 의문사에 대한 개념이 없어서 물어봐도 제대로 된 대답을 하지 않았다. "너 언제 샤워할거야?" 라고 물으면 언제가 지금이나 이따가 같은 말 중의 하나인 줄 알고 "언제 할거야" 라고 대답하곤 했다. (뉘앙스로 봐서 이따가 라는 뜻으로 사용하는 듯) "너 왜 이거 던졌어?" 라고 물어보면 왜라는 뜻을 이해하지 못해서 "ㅇㅇ가 던졌어" 라고 그저 행동을 묘사하는 대답만 했다. 그렇게 못알아듣는데도 그저 계속 물어보고.. 📖육아와 교육 2023. 6. 6. 더보기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