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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황금연휴 서울시 어린이날 행사기간 구별 축제와 가족 체험 프로그램 총정리

칼 비테 2025. 5. 1.

황금연휴와 어린이날이 겹치는 5월 초, 서울 전역이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채워진다. 올해도 광화문광장부터 석촌호수까지, 서울 곳곳에서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축제와 체험 행사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지난해 우리 집 아이들과 DDP 행사에 갔다가 인파에 놀랐던 기억이 난다. 올해는 좀 더 효율적으로 계획을 세워보려고 이것저것 찾아보니 서울 전역에 흩어진 행사 정보가 꽤 많더라.

대부분 무료거나 저렴한 비용으로 참여할 수 있고, 지하철 등 대중교통으로 쉽게 접근 가능한 점이 매력적이다. 이번 글에서는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 펼쳐지는 어린이날 행사를 한눈에 정리하고, 어디로 갈지 고민 중인 부모님들을 위한 알짜 정보를 모아봤다.

 

🎪 서울 어린이날 황금연휴 행사 한눈에 보기

서울시 유튜브

황금연휴인 5월 1일부터 6일까지, 서울 전역에서는 어린이날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열린다. 아이들의 웃음과 배움이 함께하는 이 축제들은 가족 단위 나들이객에게 최적의 선택지를 제공한다. 서울의 주요 명소인 광화문광장, 서울광장,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서울어린이대공원, 노들섬 등에서는 대규모 행사가 집중 개최된다.

축제 프로그램은 단순한 놀이를 넘어 교육적 요소가 가미된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전통놀이부터 첨단 디지털 체험까지, 직업 체험에서 환경 교육까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활동이 준비되어 있다. 작년에 갔던 서울광장 행사에서는 아이가 소방관 체험에 푹 빠져 한참을 떠나지 못했던 기억이 새롭다.

특히 올해는 기후변화와 환경보호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확대되어 놀이를 통한 환경 의식 고취에 중점을 두고 있다. 대부분의 행사는 사전예약 없이 현장에서 바로 참여 가능하지만, 인기 있는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예약이 필요할 수 있으니 미리 행사 홈페이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 서울 핵심 지역별 대표 어린이 축제 프로그램

광화문과 서울광장의 중심 축제

광화문광장은 5월 1일부터 6일까지 '2025 광화문 가족 동행 축제'로 변신한다. 이곳에서는 재미있는 북토크, 환상적인 마술쇼, 화려한 풍선아트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과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해가 지면 서울도서관 외벽을 활용한 디지털 예술공연이 시작되어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광화문 가족동행 축제 행사소개 >

서울광장과 시청 앞은 5월 5일 하루 동안 '서울 어린이날 대축제'의 무대가 된다. 이곳에서는 우리 고유의 전통놀이, 창의력을 키우는 공예 활동, 경찰·소방차 체험, 자연 생태 체험, 흥겨운 뮤지컬과 청소년 공연 등 60여 개의 무료 부스가 준비된다. 어떤 체험을 먼저 해볼까? 고민되지만 모두 무료라 부담 없이 여러 부스를 돌아볼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

DDP와 어린이대공원의 상상력 놀이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는 5월 1일부터 6일까지 '환상의 성 봄축제'가 열린다. 축제의 상징인 거대한 해치 애드벌룬이 방문객을 맞이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리TV 장난감 도서관, 종이비행기 페스티벌, 애니메이션 상영 등 33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지난해 이 행사에 갔을 때 아이가 종이비행기 만들기에 완전 몰입했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5월은 DPP  키즈세상 행사내용 보기 >

서울대공원 어린이날 무료입장 행사내용 >

서울어린이대공원은 5월 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어린이 정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아이들의 시선에서 디자인된 맞춤형 정원, 직접 식물을 심고 가꾸는 가드닝 체험, 자연과 함께하는 생태 활동 등이 준비되어 있다. 도심 속 자연을 느끼며 아이들이 흙과 식물을 만지는 경험은 디지털 시대를 사는 우리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다.

어린이 정원 페스티벌 행사내용 보기 >

 

노들섬과 월드컵경기장의 특별 이벤트

한강 위 작은 섬 노들섬에서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서커스페스티벌'이 개최된다. 국내외 유명 서커스 공연, 관객 참여형 체험, 다채로운 전시, 서커스 관련 영화 상영, 아기자기한 플리마켓 등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된다. 한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환상적인 서커스 공연은 어린이날의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

서울문화재단 서커스 페스티벌 안내페이지 >

월드컵경기장 평화광장에서는 5월 1일 하루 동안 어린이날 큰잔치가 열린다. 넓은 광장을 활용한 이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작년에 방문했을 때는 생각보다 많은 인파에 조금 당황했지만, 아이들의 즐거운 웃음소리를 들으니 충분히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

 

🏬 서울 자치구별 특색 있는 어린이날 축제 프로그램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는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어린이날 행사가 준비된다. 구청과 주민센터가 주관하는 이런 행사들은 대형 축제보다 더 밀착된 체험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아 지역 주민들에게 인기가 높다.

송파구 석촌호수 동호광장에서는 5월 5일 '송파 어린이날 큰잔치'가 열린다. 이곳에서는 ▲ 전통놀이 ▲ 신기한 과학 실험 ▲ 재미있는 만들기 교실 ▲ 인기 캐릭터 포토존 ▲ 화려한 풍선 퍼레이드 등 50여 개 부스가 운영된다. 아이와 함께 석촌호수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어 일석이조다.

강서구 마곡나루공원에서는 '어린이 놀이터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대형 에어바운스 놀이터, 온 가족이 함께하는 줄다리기, 어린이 공연, 소방안전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우리 아이는 작년에 에어바운스에서 뛰어놀더니 밤에 꿈나라로 직행했던 기억이 난다.

노원구 중계근린공원에서는 '어린이 직업 체험 한마당'이 열려 아이들에게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경찰관, 소방관, 요리사 등 다양한 직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되어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우리 집 아이는 요리사 체험을 가장 기대하고 있는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이 밖에도 각 구의 행정복지센터, 지역 도서관, 청소년시설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으니 가까운 지역의 행사를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부분 각 구청 홈페이지에서 상세 일정을 확인할 수 있으니 미리 체크해보는 것이 좋겠다.

 

📊 서울 어린이날 행사 핵심 비교표

구/장소 행사명 일정 주요 내용 및 특징
광화문광장 가족 동행 축제 5.1~5.6 북토크, 마술쇼, 풍선아트, 디지털 공연
서울광장/시청 어린이날 대축제 5.5 전통놀이, 공예, 체험부스, 뮤지컬, 환경교육
DDP 환상의 성 봄축제 5.1~5.6 해치 애드벌룬, 장난감 도서관, 영화, 체험
어린이대공원 어린이정원페스티벌 5.5~5.18 가드닝, 생태체험, 어린이 맞춤 정원
노들섬 서울서커스페스티벌 5.3~5.5 서커스 공연, 체험, 전시, 플리마켓
송파구(석촌호수) 송파 어린이날 큰잔치 5.5 전통놀이, 과학쇼, 만들기, 퍼레이드
강서구(마곡나루) 어린이 놀이터 페스티벌 5.5 에어바운스, 줄다리기, 공연, 안전체험
노원구(중계공원) 어린이 직업 체험 한마당 5.5 직업체험 부스(경찰, 소방, 요리 등)

🚌 어린이날 행사 효율적으로 즐기는 핵심 팁

서울의 어린이날 행사는 대부분 대중교통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소에서 열린다. 광화문광장, 서울광장, DDP, 어린이대공원 등은 지하철역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 주차 걱정 없이 방문하기 좋다. 주말과 공휴일은 교통 혼잡이 예상되므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행사 참여 시 알아두면 유용한 핵심 정보들을 모아봤다.

  • 방문 시간 - 오전 10시~11시 사이에 도착하면 비교적 여유롭게 체험 가능
  • 준비물 - 물, 간식, 햇빛 차단제, 모자, 간단한 구급용품 챙기기
  • 대기 시간 - 인기 체험은 30분 이상 대기할 수 있으니 인내심 필요
  • 식사 계획 - 행사장 주변 식당은 붐비므로 도시락 지참 또는 비성수기 시간대 이용하기
  • 우천 대비 - 실내 프로그램이 있는 DDP, 어린이대공원 등 우천 시 대안 마련하기

아이와 함께하는 행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리한 일정을 소화하려 하지 않는 것이다. 한두 곳의 행사를 제대로 즐기는 것이 여러 장소를 허겁지겁 다니는 것보다 훨씬 만족도가 높다. 우리 가족은 작년에 서울광장과 DDP 두 곳만 집중적으로 돌아봤는데, 아이들의 체력을 고려했을 때 적절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서울의 5월 초 어린이날 행사는 가족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전통과 현대, 자연과 기술, 놀이와 교육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으니,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한 행복한 시간을 계획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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