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주여행] 쑤저우 십전가 맛집 양양 十前街 yangyang

쑤저우 십전가에 위치한 만두 맛집이다. 이름이 yangyang dumpling 이지만 사실 다양한 중국요리를 판매하고 있다.

 

[중국 소주 맛집 양양 구글지도]

십전가 거리는 전통 건축양식이 남아있는 구경하기 좋은 곳이다. 버스 정류장도 이렇게 중국 전통 건축양식으로 만들어놔서 운치가 있다.

중국 소주(쑤저우) 시내는 물의 도시 답게 인위적으로 만들어놓은 물길이 많아서 그냥 거리 여기저기만 다녀도 이렇게 물길을 마주치게 된다. (단지 물이 드러워서 문제지...)

 

물의 도시가 아니라 똥물의 도시라고 해야 될 정도로 수질이 좀 드러웠다.

열심히 구글지도를 찾아서 들어간 양양 덤플링. 분식집같은 캐쥬얼한 식기가 나온다.

칭다오 맥주도 하나 시켜주고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다. 배고픈 시간이다.

덤플링이 주메뉴이니까 만두를 안시켜줄 순 없지. 중국식 만두는 이렇게 손으로 빚은 쫀득한 모양과 식감이 특징이다. 기본적으로 한국 만두랑 크게 다를건 없지만 만두소에 중국 향신료가 살짝 들어가 있다는 점~~

와이포어찌아(외가댁) 맛집후기 작성할 때도 썼듯이, 볶음밥과 탕수육을 기본적으로 시키면 중국에서 주문할때 실패할 확률을 줄여준다. 달짝지근한 탕수육은 중국에서 먹어도 넘나 맛있다. 아니 중국에서 먹으니까 더 맛있따.

 

 

그리고 대나무 잎으로 쪄낸 약밥같은걸 시켰는데, 중국음식이란 생각이 안들 정도로 입맛에 잘 맞았다. 여기에 맥주 한잔 하면서 가볍게 한끼를 해결~!

연휴 기간이어서 다소 썰렁했던 십전가 거리의 풍경이다. 그래도 기껏 찾아간 맛집인 양양 덤플링이 문을 안닫아서 천만 다행이었다. 여기가 트립어드바이저에서도 소주 전체 식당 중 5위에 랭크된 맛집이다. 가게 바깥에도 트립어드바이저 마크가 붙어있었음

십전가 구경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본 홀리랜드 빵집. 창문너머 보이는 6단 케이크의 위용이 후덜덜하다.

홀리랜드는 중국 다른 빵집에 비하면 가격이 굉장히 비싼편인 고급빵집인데, 그래서인지 이런 예식용 케이크 같은게 많이 진열되어 있나보다. 중국의 이모저모를 구경하고 맛있는 중국음식도 먹은 보람찬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