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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공항 면세점 롱샴 가격과 택스리펀 환급 방법

칼 비테 2024. 9. 10.

프랑크푸르트 암마인 공항 면세점은 규모가 별로 크지 않다. 몇 개 패션, 명품 브랜드와 화장품 코너, 그리고 잡화점 정도가 있을 뿐이다. 인천공항 면세점을 항상 레퍼런스로 생각하고 다니다 보니 어딜가든 이게 공항 면세점이라고? 생각하게 되네. 에버랜드 놀이기구 타고 출구쪽에 지나가게 해놓은 기념품 가게 같은 느낌 ㅋㅋㅋ

 

암튼, 프랑스 브랜드인 롱샴이 유럽에서 사면 저렴하다고 해서 한번 가격을 보고 구매하러 찾아가 봤다. 상점이 몇 개 없는데 그래도 그 중에 롱샴이 있었다.

프랑크푸르트 공항 롱샴매장 위치

총 세군데 있는데, 만약에 이미 출국 수속을 해서 들어갔다면 구역을 바꿔서 이동하기가 어려우니 미리 어느 매장을 방문할건지, 동선이 그쪽으로 가는게 가능한지 살펴봐야 한다.

1) 터미널1 롱샴 매장 : Building 1 , Level 2 , Area B

2) 터미널1 투미 롱샴 매장 : Building 1 , Level 2 , Area A

3) 터미널2 투미 롱샴 매장 : Building 2 , Level 3 , Area D

하나는 터미널2에 있고 두개는 터미널1에 있는데, 출국수속을 마치고 면세구역 으로 들어갔다면 보통은 B구역에 게이트 B20 옆에 있는 이 매장을 가게 될 것이다.

 

매장 크기가 좀 작아서 실망했는데 그래도 왠만한 물건들은 다 있었다. 가장 많이 나가고 저렴한 라인업인 핸들백, 백팩, 숄더백 말이다.

롱샴 백팩

진열되어 있는 것들 말고도 종류와 사이즈, 색상을 설명하면 재고 있을시 찾아서 꺼내 보여준다. 

영어 못해도 된다. 특히 이렇게 돈쓰는 입장에서는 직원이 어떻게든 알아들으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그냥 핸드폰으로 찾아서 보여주던지, 제품 이름과 사이즈만 미디엄, 스몰, 색상 블랙, 브라운 이렇게만 말해도 다 알아듣지.

롱샴 핸들백

가격이 백팩과 핸들백 두개 샀는데 230유로 정도 나왔다.

 

인천공항 신라면세점 가격과 비교해보니 여기가 더 저렴하다고 생각되어서 집어왔다. 

내친김에 숄더백까지 하나 더. 언제 또 독일 프랑프푸르트까지 놀러오겠냐 하며...

롱샴 구매가격

  • 백팩 : 120유로
  • 핸들백 : 110유로
  • 숄더백 : 120유로
 

세 개 해서 350유로, 그리고 택스리펀으로 10퍼센트에 해당하는 35유로는 환급받았으니 315유로에 구매한 셈이다. 46만원에 세 개 가격이니 확실히 한국보다 싸긴 한 것 같다.

프랑크푸르트공항 택스리펀 방법

프랑크푸르트 공항 면세점 매장 중에서 세금이 제외된 가격으로 파는게 있고, 택스 리펀 방식으로 돌려받는 곳이 있다.

화장품 매장의 경우는 면세가 적용된 가격이라 추가 택스리펀이 불가하고, 여기 롱샴에서 구매한 경우는 세금 환급 절차에 따라 돌려받을 수 있다.

1. 롱샴 매장에서 구매하면 내 여권 정보가 반영된 이렇게 서류를 한 장 주는데, 이걸 가지고 환급을 받으러 가면 된다.

2. 메모에 있는 것처럼 B41 쪽으로 가면 이렇게 안쪽에 사무실이 있다. 택스 리펀드 스탬프 받으러 왔다고 하면 찍어준다.

영어 못하면 인사만 하고 서류만 보여줘도 해줄 것이다.

여권과 탑승권을 확인한 뒤 이렇게 직인이 찍힌 스탬프를 찍어준다.

3. 도장을 받은 서류를 옆에 글로벌블루 (Global Blue) 창구에 가서 제출하면 세금을 환급해준다.

돌려받는 돈은 현금 또는 카드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