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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여행 마우이 키나올레(Kinaole) 푸드트럭- 키헤이

칼 비테 2024. 7. 23.

마우이 키헤이 지역에 있을 때 숙소 근처에 맛집들이 많아서 트립 어드바이저로 검색해서 먹곤 했다. 특이하게 마우이 맛집 랭킹은 1위가 ▶쉐이브 아이스 (Shave Ice), 2위가 채식 전문점 Mana Foods 이다.

 

원래 가격이 비싼 레스토랑이 맛도 좋기 때문에 특히 서양 럭셔리 여행객들의 호평으로 상위에 랭크되는데, 그걸 뛰어넘는 최고의 맛집은 역시 가성비짱인 곳들이다.

오늘 소개할 집은 랭킹 3위의 ▶Kianole Food Truck 의 모습. 트립 어드바이저 맛집랭킹 상위를 보면 값이 저렴하면서 맛이 뛰어난 곳이 대다수 여행자들의 선호를 받는다.

여기서 푸드트럭을 꽤 맛있게 먹어보았기에 나중에 오아후 노스쇼어 다닐때 쉬림프 푸드트럭은 별도로 가지도 않았다. 푸드트럭이라고 하면 이동하면서 팔 것 같은데 장소가 정해져 있어서 구글맵에서도 나온다 ㅋㅋ

 

이렇게 장사하면 임대료도 필요없고 세금도 안내는건가? 궁금해짐... 게다가 테이크아웃이라 운영비도 절약되고 떼돈벌듯 ㄷㄷ

메뉴판, 친절하게 사진으로 붙어있어서 고르기 수월했다. 코코넛 쉬림프나 스파이시 갈릭 쉬림프 중에서 하나를 골라야 할 것 같고, 생선요리인 마히마히나 아히 중에서 하나를 먹고 싶었다.

모든 메뉴에 치즈가 얹어진 샐러드와 밥이 같이 제공된다. 가격은 보면 알겠지만 14$ 정도. 결코 싸진 않다. 이 가격이 하와이에서 밥 먹을 때 1인당 생각해야 하는 가격이다. 어지간하면 요리 하나에 12~15 달러 정도씩 하는듯.

주문하면 옆에서 음식을 내어준다. 영업시간이 EVERY DAY네 와우. 여기서 먹을데가 없어서 앞에 놓인 호일로 셀프 포장을 해서 숙소로 가지고 돌아왔다.

키나올레 푸드트럭에는 우리 외에도 다른 사람들 특히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장사 정말 잘되네 허허. 먼저 주문한 우리한테 뭐를 시켰냐고 물어봐서 알려줬다. ㅋㅋ 여기가 자리가 키헤이 메인 도로에서 안쪽으로 바로 꺾어지는 곳인데, 다 여행책이나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찾아서 온 것일거다.

숙소 발코니에서 식사를. 

크 그림 좋다. 언제 이렇게 밥을 먹어보겠어.

갈릭 쉬림프하고 시어드 아히 (Seared Ahi, 구운 참치) 를 샀다. 생각보다 접시가 엄청 크다.

살이 통통해서 지혼자 터질 것 같은 새우. 뭐가 올려진 것도 많고 양이 진짜 엄청나다. 하와이 음식의 특징은 1 짜다 2 많다 인데 많이 주기 때문에 가격도 비싼게 아닌가 싶다. 양 반만 주고 값도 반만 받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다.

구운 참치. 스테이크처럼 먹는 이런 생선구이도 참 맛있구만. 겉은 바삭 속은 안익은 식감 좋은 생선 살에 같이 준 와사비 소스를 찍어먹으니 맛이 일품이다. 가격이 싸진 않은데 아마 우리나라였으면 이렇게 한접시에 한 3만원 했을거 같긴 함... 마우이 키헤이 지역에서 숙소로 테이크 아웃 해다먹기 좋은 키나올레 푸드트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