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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쉐어와 인터라인 항공권 차이점

칼 비테 2024. 6. 29.

항공사가 새로운 노선 하나를 추가로 취항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비행기 대수를 추가해야 하고, 해당 국가에 복잡하고 오래 걸리는 승인 절차도 필요하며, 각 공항에 인프라도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항공사들 간에는 종종 협력이 발생하는데, 그 형태인 코드쉐어와 인터라인이 무엇인지 그 차이는 어떤 것인지 알아본다.

 

특징 요약

종류 코드쉐어 인터라인
특징 항공권을 공동운항 노선을 서로연결

코드쉐어 인터라인 차이점

공동운항

 

코드쉐어 (Code Share) 라고도 한다. 간혹 어떤 비행기 편명에 항공사 두개가 같이 표시되는 경우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공동운항, 즉 코드쉐어 방식이다.

원래 A항공사가 운행하는 항공편을 B항공사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판매 창구를 열어놓고 실제 운영도 공동으로 하는 방식이다. 하나의 비행기 항공편에 서로 각자 편명을 붙여서 팔게되는 것이다.

대표적으로는 국제 항공동맹체 중 하나인 스카이팀 회원사인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이 맺은 코드쉐어 협약이 있다. 이들의 협력은 역사가 매우 오래 되었으며, 최근에는 조인트 벤처까지 설립하여 보다 강화된 방식을 채택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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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쉐어의 장점

1. 항공사 입장에서 좌석 예약율을 높일 수 있다.

두 회사가 겹치는 시간대에 경쟁하기보다 한쪽이 운행하는 항공편을 나눠서 판매하고, 한쪽은 다른 시간대에 운영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2. 승객의 선택지 증가 : 여러 항공사와 노선을 선택할 수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3. 비용 절감 및 공유 프로그램으로 마일리지 적립과 사용에 유리해진다.

코드쉐어의 단점

단점은 문제가 발생시 두 항공사 간에 책임소재가 불분명하거나 떠넘기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인터라인

 

인터라인은 두 항공사의 비행 노선을 연결해서 하나의 경유 항공권처럼 판매하는 것을 뜻한다. 이번에 대한항공과 에어프레미아 간에 맺은 협정이 이 인터라인에 해당된다.

즉 A항공사가 운행하는 노선1을 B항공사가 운행하는 노선2에 붙여서 같이 판매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B항공사에서는 노선2 구간만 운행하는데 어떤 승객의 경우는 노선1을 이용후 노선2를 연달아 타고싶은 경우가 있을수도 있다. 이럴 때 유용하다.

인터라인 방식으로 다양한 경유노선이 생성되면 승객 입장에서도 항공권 비용이 저렴해진다. 비행기표 예매할 때 경유로 하면 가격이 많이 싸지는 경우들을 보았을 것이다. 서로 안팔리고 남는 항공권들 가지고 붙여서 경유표를 만들면 항공사 입장에서는 어차피 못팔면 버리는 좌석이니 이득이고, 손님 입장에서도 싸게 구할 수 있어서 윈윈이 된다.

인터라인의 장점

두 노선을 따로 예매했을 경우 수하물도 각각 부치고 찾고 해야되어 매우 번거로워진다. 하지만 두 개의 노선이 이어져서 하나의 항공권이 되면, 짐도 알아서 최종 목적지까지 자동으로 연결되어서 훨씬 편리해진다.

다만 분실이나 지연 발생시의 책임 소재가 불분명하여 처리하기 곤란하다는 단점도 상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