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포역 배달맛집 백종원 홍콩반점0410+

요즘 혼자있는 시간동안 종종 배달을 시켜먹는데, 오랜만에 중국음식이 생각나서 찾아봤다. 퓨전으로 나오는 꿔바로우나 최근 유행하는 마라탕 그런거 말고 어릴 적 부터 우리가 먹던 중국집 음식들 말이다. 이 글은 백종원의 홍콩반점0410 망포점 배달시켜본 후기이다.

 

백종원이야말로 진정한 장사의 신인 것 같다. 그렇게 수많은 프랜차이즈를 성공을 시켰고 본인 스스로도 컨텐츠 크리에이터로써의 재능으로 이제는 백종원이라는 이름 세 글자가 엄청난 가치를 지닌 브랜드가 되었을 정도이니깐.

홍콩반점 중국음식도 먹어보고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

망포역 홍콩반점 배달

주문한 메뉴는 1인분 알찬 미니탕수육 세트이다. 2만원 돈이 넘어가기는 하는데, 정말 푸짐하다. 아니 이게 무슨 1인분이라고 ㅋㅋㅋ 2인분 같은 1인분으로 주면서 가격도 그에 맞게 적당히 비싸게 받기 ^^

모든것이 철저하게 매출 증대를 위해 계산된 가격과 구성인데 그만큼 맛은 있고 만족은 주는 것이 또 백종원 프랜차이즈의 매력 아니겠는가.

짜장면에 추가 토핑도 고를 수 있게 되어 있다. 모바일로 배달을 주문하면 이게 문제다. 이것저것 하나씩 추가로 클릭하다가 몇천원이 더 나간다 ㅋㅋㅋㅋ

아니 그런데 해쉬브라운 감자튀김 토핑은 너무 진리잖아... 짜장 소스에 곁들여 먹는게 정말 너무너무 맛있네.

신기한 것은 고기 짜장면이라는 것이 있어서 골라봤는데 짜장면 위에 이렇게 경장육사 같은 가는 고기들이 잔뜩 올려져서 나온다. 고기짜장으로 저만큼 추가하는데 1800원 더 부과되는데, 그거에 비하면 매우 푸짐해진다.

옛날 느낌 짜장면 본연의 맛에 충실한 홍콩반점. 적당한 끈기의 면과 적당한 양의 짜장소스 비율이 아주 잘 맞는다. 이렇게 부어서 오기 때문에 배달이 너무 늦거나 문앞에 오래 놔두면 불을 수 있다.

 

한번은 컴퓨터 앞에서 작업하다가 배달 도착한 줄도 모르고 30분 후에 먹었더니 면이 불어서 덩어리째 들러붙었던 기억이 있다.

탕수육도 튀김옷이 눈꽃같이 새하얗고 야들야들한 것이 보기만 해도 참 맛있어 보인다. 그보다 놀라운 것은

바로 이 사천식 매콤 탕수육소스다. 

와 이건 누가 개발했냐 진짜 신박하면서도 맛있네. 그 마라탕 같은 매콤한 느낌의 맛을 추가해서 새콤매콤한 탕수육 소스를 만들어 냈다. 부드러운 탕수육과 살짝 얼얼한 소스의 조화가 멈출 수 없게 만든다.

 

고기짜장 1800원, 사천식 매콤소스 900원, 해쉬브라운 감자튀김 900원, 하나의 추가 가격이 얼마 안되서 이렇게 이것저것 누르다 보면 3600원 추가됨 ㅋㅋㅋㅋ

세트에 원래 만두 2개 서비스로 들어있는거 같은데 리뷰약속 하면 4개 추가되어서 6개나 왔다. 아니 잠깐만요 1인분 주문했다니까요?? ㅋㅋㅋ

면이 불어버리니까 짜장면은 다 먹어주고, 남은 짜장소스에 짜장밥 만들어서 반쯤 못먹은 탕수육, 군만두와 함께 다음 끼니까지 해결할 양이다. 2인분 같은 1인분 인정합니다.

망포역 백종원 홍콩반점 정보

 

 

주소 : 경기 수원시 영통구 덕영대로 1543 2층, 1층에 카페베네 있는 건물이다. 망포역 8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다.

영업시간 : 11:00 ~ 22:00

전화번호 : 031-205-6918

주차 : 건물 지하주차장은 입주자만 주차가능으로 표시되어 있다. 자리가 협소하기 때문이다. 건물 뒤편에 골목에 보면 유료로 주차가 가능하다. 또는 큰길 건너에 망포역 노상주차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