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고메밀면 갈비탕
부산 해운대 호캉스 여행에서 처음 먹은 끼니는 고메밀면 갈비탕이다. 해운대 앞에 큰 거리가 있는데 거기 양쪽으로 식당들이 많이 있고 골목골목마다 술집 밥집들이 많다. 한쪽에는 전통시장 구경도 할 수 있다.
해운대 고메밀면 갈비탕
건물이 2층으로 되어있어서 크고 옆에 집이랑 비교해보다가 여기가 안매운 메뉴들을 먹을 수 있을거 같아서 고메밀면 갈비탕으로 들어갔다. 아기를 데리고 다니고 맵찔이인 우리 가족은 항상 빨간 한국음식을 피해다니는 게 일상이다.
아니 비싼 한정식이나 한식 코스요리 같은거 먹으러 가면 (어쩌다가) 안맵고도 맛있는 것들이 많은데, 왜 일반적인 한식 메뉴들은 다 시뻘겋게 매운 것들 천지인지 모르겠다.
밑반찬은 김치와 깍두기, 청양고추이다. 자그맣게 생긴 청양고추 딱 봐도 힘숨찐인걸 알 수 있다. 절대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겠다. 저런거 한 입 먹었다가는 바로 딸꾹질 나온다.
국밥집에서 혼술이 안된다니 안타깝구만,,, 동네 순대국밥집에서 혼술하는 게 낙인데. 밑반찬 추가시 요금 부과되고 주문 후에는 자리이동도 안되거 이런저런 까다로운게 씌여있는 식당이다.
밀면이 주 메뉴인데 갈비탕이랑 국수 하나랑 만두를 시켰다.
아이 먹기 좋으라고 주문한 갈비탕
고기가 부드럽고 푸짐하게 들어있다.
만두
칼국수 한그릇 주문. 밀면을 안 시킨 이유는 메뉴판 사진을 보니 시뻘건 다대기를 넣어먹는 것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뭐 딱히 밀면의 맛이 어떤지 별로 관심이 없기도 했고.
셀프바에서 육수를 떠다 마시면 된다. 핸드폰 충전도 할 수 있다.
아이는 먼저 다먹고 옆에서 기차 가지고 놀고 있다. 뽀로로 안틀어주고 밥 먹이면서 여기까지 키우느라 힘들었다. 그래도 여전히 밥 먹이는게 쉽지는 않다.
가만히 앉아서 밥먹는 시간이 아기에게는 하기 싫은 공부하느라 앉혀논 것마냥 고역일 때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늘 시선을 돌리고 밥먹는 시간을 덜 지루하게 놀이를 섞어서 해줄 수 있을지 고민하고 궁리한다.
주소 :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 13-1 1층
전화번호 : 051-747-8807
영업시간 : 매일 09:00 ~ 20:50, 20:20 라스트 오더
주차 : 근처 현대주차장, 동남주차장 이용, 25000원 식사하면 30분 무료주차 쿠폰을 준다.
현대주차장 주차요금 : 기본 30분 1500원 / 10분 추가당 500원 / 한시간에 3000원
동남주차장 주차요금 : 기본 30분 2000원 / 한시간에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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