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에서 출발해 수원 영통에서 서울 명동과 을지로를 거쳐 서울역에서 회차 운행하는 광역버스 노선 M5107의 각 정류장별 이용 승객 수이다. 평일과 주말에 이용 시간대가 극명하게 갈리는데 비행테라스에서 교통카드 이용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정리하였다.
평일 아침 출근 시간에는 영통역 전 살구골 동아아파트 정류장에서 가장 많이 타며, 평일 저녁 퇴근 시간에는 서울역 환승센터와 명동입구에서 가장 많이 탄다. 이 악명높은 명동입구 정류장은 원래도 매우 혼잡한데 서울시에서 번호대로 자리에 줄서서 타라고 졸속행정을 강행해서 뉴스가 되기도 했었다.
주말에는 광역버스로 출퇴근하는 경기도 직장인들이 타지 않으니 아침 저녁으로는 매우 한산한데, 대신에 놀러가는 사람들 때문에 점심 전후로 만차가 된다.
아래는 요일별로 각 정류장에 사람들이 언제 많이 탔는지를 나타낸 데이터이다. 버스카드 찍고 탄 기록이 전산으로 취합되기 때문에 이렇게 확인을 해볼 수 있다. 가장 많이 몰리는 빨간색으로 표시된 시간에는 만차로 통과해서 연속으로 타지도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니 앞정거장 가서 타던지 시간대를 피해서 탑승해야 한다.







(혹시 이런 데이터가 궁금한 노선 번호가 있다면 댓글로 남겨줄 경우 정리해서 올려 드리겠습니다.)
운행표와 예약편을 함께 봐야 하는 이유
교통카드 승차량은 실제 운행 횟수와 분리해서 봐야 한다. 경기버스정보 노선표에는 기점 첫차와 막차가 05:00부터 23:00까지, 서울역 방향은 06:00부터 자정까지로 안내되어 있으며, 토요일과 일요일의 배차 간격도 평일과 다르게 제시된다. 경기버스정보 노선표
좌석예약 운영표에는 M5107 예약편이 오전 7시, 7시 15분, 7시 59분, 8시 32분에 운행되는 것으로 나와 있다. 이 편성은 일반 승객을 받지 않는 전용제가 아니라 혼용제이므로 예약자가 우선 탑승하고, 남은 좌석에는 예약하지 않은 승객도 탈 수 있는 방식이다. 경기도교통정보센터 좌석예약 안내
예약을 이용하려면 MiRi 앱에 교통카드를 등록하고 예치금을 충전한 뒤 노선과 날짜, 시간을 선택해야 한다. 예약한 버스에 등록 카드를 태그하면 예치금이 반환되지만, 예약을 취소하거나 탑승하지 않으면 위약금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아침 승차량은 일반 탑승과 예약 탑승이 함께 반영된 값으로 해석하는 편이 안전하다.
정류장 운영이 바뀌면 시계열 비교도 달라진다
정류장 혼잡은 승객 수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서울시는 명동 일대 광역버스의 정류장 분산과 노선 조정을 검토하면서, 명동입구 정류장의 평균 대기행렬이 312m에서 93m로 줄어드는 시뮬레이션 결과를 제시했다. 이는 실제 집계값이 아니라 운영 방식을 바꿨을 때의 예상치다. 서울시 광역버스 정류소 혼잡 개선 대책
따라서 서로 다른 시기의 승차 자료를 비교할 때는 정류장 이름만 같다고 같은 조건으로 보기는 어렵다. 정류장 위치와 승강장 번호, 노선의 운행 방향, 조사 기간의 평일 및 공휴일 포함 여부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 운영 변경 전후의 수치를 단순히 이어 붙이면 승객 수 변화와 정류장 이용 방식의 변화를 구분하기 어렵다.
정류장별 카드 기록은 해당 장소에서 발생한 승차 흐름을 보여주는 자료이지, 버스 안에 실제로 몇 명이 타고 있었는지를 항상 그대로 나타내는 자료는 아니다. 같은 시간에 여러 대가 도착했는지, 만차로 통과한 차량이 있었는지, 예약 승객과 일반 승객이 어떻게 섞였는지에 따라 현장 체감 혼잡도와 카드 집계가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