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포역 맛집 혼밥하기 좋은 면식당 아이랑 같이 먹기에도 굿
영통 혼밥하기 좋은 식당 TOP15 순위에 이름을 올렸던 면식당입니다. 요즘은 이렇게 아예 바 좌석을 비치해서 처음부터 혼밥 고객을 고려한 곳이 많이 생기는 것 같아요. 맛도 괜찮아서 아주 잘 먹고 왔습니다.
면식당 위치와 주차정보
주소 : 경기 수원시 영통구 영통로 195 골든스퀘어 1층 102호
영업시간 : 10:30~20:20, 20:10 라스트 오더, 재료 소진시 브레이크 타임 발생가능
전화번호 : 031-8055-8157
망포역 3번출구 쪽으로 나오시면 골든스퀘어 상가 건물이 바로 이어져 있는데요. 대로변 1층에 보시면 그리 크지 않은 가게가 보입니다.
주차정보 : 망포역 골든스퀘어 건물 지하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최초 30분 1500원, 추가 10분당 500원 (1시간당 3000원)
면식당 식사 후 나갈 때 태블릿으로 주차 등록하시면 2시간 무료주차 넣어집니다.
장사의 신 은현장이 왔다갔다고 사인을 액자에 걸어 놓았습니다. 그냥 들렀다가 싸인을 해준건지 알 수 없는데 왠지 그런 우연일 리가 없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네이버 리뷰만 찾아봐도 충북대 본점, 증평점 같은 다른 지점 후기에도 장사의 신 은현장이 다녀간 맛집이라는 문구가 꼭 들어가네요. 은현장이 면식당 이지점 저지점을 다닌 건지, 아니면 체험단 가이드가 이걸 강조하라고 지침이 내려와서 블로거들이 그렇게 작성한 건지 모르겠습니다.
그 위에는 맥형아카데미 수료증을 붙여 놓았는데요. 장사의 맥을 짚어준다는 유튜브 채널 맥형TV에서 운영하는 창업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이거 들으면 이정도 가게를 할 수 있는건가? 하고 혹하게 되는군요.
혼밥하기 좋은 면식당
내부가 이렇게 테이블 좌석이 있고 한쪽은 아예 면벽수련 모드로 바좌석 8석이 혼밥용으로 있습니다.
각 좌석에는 자리에서 주문하는 태블릿이 설치죄어 있고, 혼밥석에는 특히 폰 충전기까지 비치되어 있는 점이 특이합니다.
혼밥석 테이블은 테이블 위가 뭔가 바닥인 것마냥 욕실타일처럼 되어 있어서 신기
면식당 메뉴판과 가격
메뉴는 대략 8천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고, 1인세트로 2가지 요리 같이 나오는 것은 13000원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네이버 플레이스 메뉴판 정보에는 돈코츠라멘+불맛미니부타동 11000원, 마제소바+히레카츠(하프) 13400원으로 나와 있었는데요. 사실 라멘과 히레카츠를 같이 조합해서 먹고 싶었는데 그런 세트가 없어서 아쉬웠거든요.
실제로 방문해보니 세트메뉴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메뉴를 하나 고르고 추가로 뭘 할지에 따라서 가격이 책정되는 방식이었습니다. 오히려 좋아 입니다.
결국 원하던 돈코츠 라멘과 히레카츠 하프 조합으로 주문을 하였습니다.
면식당 돈코츠라멘+히레카츠
쟁반에 담겨서 간단하지만 아기자기한 느낌으로 서빙 됩니다.
돈코츠 라멘에 고기 한 점 올려져 있고요. 계란 반 개와 숙주가 들어가 있습니다.
라멘 면발 굵기가 적당히 얇아서 시간이 지나도 불지 않습니다. 보통 라멘집에서 사용하는 일반적인 면발입니다. 쫄깃하지 않고 씹으면 잘 잘리는 면이요.
한 점 올려져 있는 고기는 불향이 확 나네요. 그리고 매콤돈코츠라멘으로 시킨건데 국물이 꽤나 맵습니다.
마시다 보면 콧물도 날 정도로 꽤나 높은 단계의 맵기입니다. 얼얼한 매운맛이 아니라 고춧가루 같이 한번에 탁 쏘는 느낌의 매콤 칼칼한 국물입니다.
조금 피곤하고 스트레스를 받아서 매운게 땡겨서 시킨건데 정말 좋은 선택이었어요. 머리아픈 게 싹 날아가게 화끈하게 잘 먹었습니다.
돈까스는 하프인데 이정도면 양이 꽤 많은데요?
아주 두꺼운 고기는 아니고 그냥 보통의 일본식돈카츠 느낌인데, 고기가 상당히 부드러웠습니다. 일식 돈까스가 주력 메뉴인 식당에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것 같네요. 다만 단면을 보니 살코기가 얇고 기름진 부분이 같이 있는데 그래서 부드러운 건가 생각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면식당은 이정도 가격에 푸짐하고 맛도 좋은, 특히 혼밥하기에 딱인 맛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024.04.13 추가
동생네랑 아이들 데리고 키즈카페 갔다가 집에 오는 길에 한번 더 들렀습니다. 동생이 먹을 곳을 찾아놨다고 했는데 어디냐고 하니까 면식당이라는 거에요. 거기 나 가봤다 블로그에 후기도 이미 썼었다고 말해줬지요 ㅎㅎㅎ
오늘은 애들도 있고 하니 2인세트에 사이드 메뉴를 추가하는 식으로 주문했습니다. 메인 메뉴는 수제등심카츠와 라멘 선택!
메인 메뉴로 등심 돈까스를 선택하니까 찍어먹는 소스도 제대로 나오네요. 돈까스 소스 외에 와사비와 히말라야 소금, 쯔란가루 소스도 나옵니다.
사이드 메뉴로 미니 부타동 덮밥 하나 해주고요. 면도 아이들 덜어서 주었습니다.
라면도 돌돌 말아서 스스로 잘 먹고 돈까스도 밥이랑 같이 잘 떠먹고 왠일이니... 면식당 바 좌석 있어서 혼밥으로도 좋은 곳인데 테이블도 있고 아이들 데려와서 식사하기에도 메뉴와 맛이 잘 어울립니다.
아이 한 명 데려오면 식당에서 밥도 잘 안먹고 산만해서 힘든데, 아이 둘을 같이 데려오면 서로 보면서 나도 잘먹어야지 하고 먹는게 있더라고요. 내가 잘먹는 모습을 보여주자 하면서 한 입 와앙 집어넣고 으쓱해하기? ㅎㅎㅎ 아이들은 귀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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