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 요소쿠노아사히 비프까스 경양식의 최고봉
요소쿠노아사히. 양식의 아침이라는, 이름부터 나 양식집이요 하는 유명한 맛집이다. 체크아웃하고 캐리어를 바리바리 끌면서 찾아갔던 곳. 점심먹으러 온 일본 직장인들 사이에 캐리어들고 줄서있는 우리 모습이 영 이질적이었던 순간.
줄이 길다. 기다리면서 메뉴를 본다. 미리 주문하고, 들어가면 음식이 빨리 나온다. 빨리 먹고 간다. ㅋ
모형만 봐도 먹음직스럽다. 일본여행와서 느낀건데 음식 모형들이 어쩌면 이렇게 진짜보다 더 진짜같냐;;
영업시간이 단 4시간입니다. 살면서 이런 식당 첨봄. 앞으로도 못 볼 것 같고. 대단한 패기이다. 심지어 주말도 안해 ㅋㅋ 그만큼 자신있다는 거지. 와 하루 4시간만 딱 영업하면 일할만하겠네. 덜 힘들면 요리도 그만큼 더 맛있게 만들수 있을거고, 손님은 계속 많고...
좁은 가게에 테이블 몇 개 있고 당연히 꽉 차 있다.
한국사람이 많이 오는지 한국어 메뉴가 있어서 반가웠다. 근데 다른 나라 사람은 어떻게 읽으라고... 영어로도 좀 써주지...
미디움으로 구워진 비프까스의 찬란한 자태. 와... 이런 비프스테이크도 처음 먹어본다. 겉은 그 어떤 치킨옷보다 바삭하고, 소스는 데미그라스의 왕이라 칭할만 하며, 두툼한 고기가 엄청 부드럽게 씹히는데 이건 뭐... 캬...
경양식스럽게 같이나온 샐러드도 넘나 맛있다.
아 또먹고 싶다. 한국에서 이런 일식돈까스를 파는 집 없으려나... 1300엔에? ㅎㅎㅎ
밥도 너무 고솔고솔하고... 한국인 중국인 입맛에도 모두 딱이여
에비까스와 함박 스테이크. 이런 맛집에 갈때는 인터넷으로 찾아보고 무슨 메뉴 먹고싶은지까지 생각해놓으면 더 좋다. 메뉴판에서 못찾거나 의사소통이 안되면, 사진을 저장해놨다 보여준다. 그럼 알아듣겄지 ㅎㅎ
새우가 와... 탱탱하게...새우가 탱탱이 와... 맥주를 막 그냥... 불러... 막 불러...
어디서 먹어도 돈까스 함박스테이크 오무라이스 우동 스시 스테이크가 다 맛있는 일본 간사이 고베여행이다.
좋은 정보를 전해드리는 제휴 활동으로
소정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