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니 키즈파크 롯데몰 용인수지점 주차정보 테마놀이 키즈카페
아기가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재밌게 잘놀아서 키즈카페에 자주 데려가는 편이다. 특히 수원영통 인근의 광교, 용인까지 괜찮아보이는 키즈카페는 죄다 가본 것 같다. 그 중에서 특히 깔끔하고 테마 공간이 인상적이었던 타이니 키즈카페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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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와 친구들 숨바꼭질에 나온 촬영장소 총정리는 아래글을 참고
1. 위치와 주차정보
타이니 키즈파크는 롯데몰 수지점 3층에 위치해 있다. 올리브영, 까사미아, 아크앤북, 자주 이런 매장들과는 반대편 끝 쪽에 있다.
대중교통 지하철 이용시
지하철은 성복역 2번출구로 나와서 롯데몰로 들어오면 되고,
버스로 찾아올 경우
일반 7-2, 60, 720-2, 720-3, 광역 1550, 5500-2, 마을 2-1, 82, 99 번을 타고오면 된다.
수지 롯데몰 주차요금은 최초 30분 무료, 초과 10분당 500원씩 부과된다.
자차로 방문시 키즈카페를 이용하면 롯데몰 수지점 주차3시간 무료를 넣어준다.
타 매장 영수증으로 추가 주차요금 할인을 받을 경우 4시간까지 롯데몰 무료주차를 이용할 수 있다.
2. 가격과 영업시간
어디 아쿠아리움 들어가는 것마냥 티켓 부스와 입구에 스윙 개찰구까지 있어서 뭔가 입구부터 으리으리하게 느껴지는 타이니 키즈파크다.
영업시간 다음과 같은데 특히 방문시 입장 마감시간에 유의하여야 한다.
월~목요일 : 10:30~20:00 (입장마감 19:00)
금,토,일 : 10:30~21:00 (입장마감 20:00)
입장요금은 다음과 같다.
| 구분 | 나이 | 이용요금 | 초과10분당 |
| 성인 | 만19세이상 | 5000 | 500 |
| 어린이 | 24개월이상 | 20000 | 2000 |
| 유아 | 13~23개월 | 10000 | 1000 |
| 영아 | 12개월이하 | 5000 | 500 |
우대할인 대상
- 지역주민 : 경기도 거주자 10% 할인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에 표시된 주소 보여주기)
- 국가유공자 : 본인 입장료 50% 할인 (유공자증)
- 장애인 : 본인 입장료 50% 할인 (장애인증명서, 복지카드)
- 경로우대 : 만65세이상 본인 50% 할인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 15인 이상 단체 방문시 매장으로 할인문의
타이니 키즈파크 연락처 : 031-5174-4327
3. 카페
타이니 키즈파크 안에 음료와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안심식당으로 선정되었다고 써있는데, 안심식당은 미슐랭같이 요리가 맛있거나 아니면 친환경 유기농 재료를 썼다고 붙여주는 것은 아니고 방역수칙을 잘 지킨다는 인증이다.
① 덜어먹기 가능한 도구를 비치하고 제공할 것
② 위생적인 수저 관리
③ 종사자 마스크 착용
이 세가지를 잘 지키는 식당을 코로나19 안심식당으로 선정한다. 요즘 다시 또 재유행 시작되는거 같은데, 그런 면에서는 조금 믿을만한 식당이랄까.
메뉴는 음료 5천원 정도, 피자 13500원, 볶음밥 8500원 정도의 가격이다. 특이한게 키즈카페 식당인데 맥주도 판다 ㅋㅋ 차만 안가져왔으면 시원하게 한 잔 하고 싶었다. 아기 데리고 같이 기어다니면서 놀아주다보면 부모도 은근히 갈증나~
밥은 롯데몰 수지점에 맛있는 식당이 많아서 키즈카페 다 놀고 미역국 정찬을 먹기로 했다. 여기서는 따로 음료나 간식 주문을 하지 않았고 아기 뽀로로 음료수만 하나 사줌
4. 놀이시설 종류
키즈카페 소개의 가장 핵심인 놀이시설들을 살펴보겠다. 타이니 키즈카페 마음에 들었던 점은 어디에나 있는 뻔한 구성 (미끄럼틀, 편백나무 모래놀이, 붕붕카) 정도만 있는게 아니라 기발한 테마 놀이공간이 많이 있어서 어른인 내가 봐도 재밌었다.
미끄럼틀 타러 올라가는 계단. 빙글빙글 돌아서 올라가는 것도 아기들은 좋아하더라. 그리고 옆에보면 튜브가 있는데 신기하게 이 튜브를 타고 내려가는 방식이다.
이렇게 스펀지 바닥으로 슝 떨어지게 되어있다. 튜브를 타고 내려가니까 아이들이 바닥에 도착해서 바로 두발로 일어서서 걸어감 ㅎㅎ
타이니 키즈카페 안쪽에는 이렇게 빙글빙글 돌아 내려가는 미끄럼틀이 하나 더 있다. 우리 아기는 미끄럼틀을 좋아하니 여기도 보여주고 타보게 했다. 정글짐 올라가서 미끄럼틀 타고 내려오는걸 어찌나 좋아하는지.
참고로 그동안 가본 키즈카페중에 미끄럼틀의 종류가 가장많고 스릴있었던 곳은 단연 와따플레이 키즈카페이다. 아기가 미끄럼틀 타는걸 좋아해서 2시간동안 원없이 타고싶다면 추천. 매우 높고 스피디하게 내려오는 미끄럼틀들이 많다.
아기들이 아주 좋아하는 파이프 슬라이드를 통해 천장으로 돌아다닐 수 있다.
타이니 키즈카페 내부는 에버랜드같은 놀이공원 놀러온 듯한 느낌도 불러일으킨다. 건물들도 예쁘게 만들어 놓고 특히 이날 할로윈 기간이어서 더 아기자기하고 재밌게 꾸며놓았다.
수련장 이라는 체험놀이 존이 있는데, 달리기 기록을 재는 코스가 있었다. 스타트 할 때 벽에 달림 버튼을 누른 뒤 뛰어와서 종료지점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이렇게 기록이 체크되어 화면으로 보여준다. 어른이 해도 재밌더라 ㅎㅎ
이거랑 벽에 불 들어오는거 두더지 잡기처럼 제한시간안에 많이 누르는 게임도 있고. 내가 더 재밌어한듯 ㅋㅋㅋ
거울 미로방. 일부러 어 이쪽인가? 아니네? 길이 어디지? 하면서 못찾는 메소드 연기를 했더니 아기가 ㅇㅇ가 찾아줄게 따라와바 하면서 용감하게 길을 찾아나섰다. 놀아주기 힘들다 ㅋㅋ
로프 클라이밍이라고 쓰고
엉덩방아 찧으며 내려오는 미끄럼틀 이라고 읽는다.
이렇게 작은 놀이기구라도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독특한 것들이 많다는 점이 이 키즈카페의 최대 장점이다.
튜브 사이로 가는 길인데 몸이 낑겨서 압박되는 느낌이 싫었는지 안한다고 했다.
점프점프 트램폴린. 지금은 꺼져있어서 회색벽이 황량해 보이는데 여기에 화면을 조사해서 AR 게임도 할 수 있는 모양이다.
타이니 아일랜드 라는 이름이 붙여진 영유아 공간. 모닥불에 요리를 해먹거나 텐트에서 캠핑하는 놀이를 할 수 있다.
이 캠핑체험장 바깥쪽에는 클라이밍이 있는데 경사가 90도에 손잡이도 작아서 아기가 하기는 어렵다. 번쩍 들어서 올려줌
가장 신기했던 테마놀이이다. 안전체험관 견학온거마냥 위급 상황에 탈출하는 연습을 해볼 수 있었다. 아기가 평소 어린이집에서 화재안전교육을 종종 받는데, 그 때 배운 것처럼 손으로 코와 입을 막고 불이야 하면서 탈출하고 놀았다. ㅋㅋㅋ
심지어 옆에 구명조끼와 소방관 옷과 모자도 있어서 더 리얼함 ㅋㅋ 아기 사진 남기기에도 좋은 곳이었다.
안전체험 바로 옆에는 AR존과 바닥에 벽돌놀이가 있다. 벽돌놀이도 지나질 수 없지 자기 키만큼 쌓는거 한번 해보고 가야지.
키즈카페 중앙에는 이렇게 나무를 꼽아서 정원을 꾸며보는 공간
그리고 아이들 mbti 검사하듯이 설문을 통해 나만의 색깔을 찾아주는 것도 있었다.
아기가 어려서 제대로 즐기진 못했지만, 역시 가장 놀라웠던 테마놀이를 꼽으라면 바로 이 미스터리 하우스다. 키즈카페 안에 방탈출 게임까지 해놓다니?! 깜놀
카드로 QR코드 인식한 뒤 방 안의 단서를 찾아.믄제들을 풀면 되는 게임이다. 나 어릴때도 이런거 있었으면 얼마나 재밌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곳곳에 단서가 놓여져 있는데 사실 문제가 상식 선에서 아주 쉬워가지고 어른이 보면 굳이 단서를 찾지 않아도 정답을 맞출 수 있는 수준이다.
나도 모르게 빠져서 20문항 중 10개넘게 정답을 맞추고 있다가 아이가 가자고 보채서 미쳐 미션 클리어를 못했다. 내가 더 아쉬워함 ㅋㅋㅋ
미스터리 하우스 2층의 침대에서 내려다본 모습
영유아 존인 파머스 마켓. 아기들 하는 주방놀이, 소꿉놀이 장난감들이 있다. 양쪽에 보이는 계단을 통해 위로 놀라가면 피아노 같은 악기연주 장난감들도 있다.
키즈카페에서 빠질 수 없는 편백나무 모래놀이. 여기서도 꽤 앉아있었던 것 같다.
슬슬 다 돌았나 하고 보다가 마지막에 사진찍으라고 시켜본 매직미러 하우스. 기울어진 전신 거울을 통해 자신의 모습이 가까워지고 멀어지는걸 볼 수 있어서 신기해했다.
가격은 좀 비싸지만 요즘에는 키즈카페도 대형화, 테마화 되어서 어딜가든 이정도는 하는 것 같다. 상대적으로 그렇게 비싸다고 안느껴진다. 다양한 이색 테마놀이로 아기의 마음을 사로잡는 타이니 키즈카페 추천.
롯데몰 수지점 자체도 구경하기 좋아서 방문한 김에 와이프는 구경 좀 하고 아빠가 아이 데리고 키즈카페에서 놀아주고 오면 점수도 딸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