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픽 등급 체계와 레벨별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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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픽 시험을 준비하는 취준생이나 직장인이라면 등급 체계부터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 단순히 점수만 아는 게 아니라 각 등급이 실제 회화 능력에서 어떤 수준인지, 그리고 내가 목표하는 등급까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알아야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하다. 이번 글에서는 오픽 등급의 모든 것을 파헤쳐보겠다.

오픽 등급 구조 – 9단계로 나뉘는 평가 체계

오픽은 크게 초급(Novice), 중급(Intermediate), 고급(Advanced) 3단계로 분류된다.

각 단계는 다시 세부 등급으로 나뉘어 총 9개 등급으로 구성되어 있다. 초급 단계는 NL(Novice Low), NM(Novice Mid), NH(Novice High)로 나뉜다. 중급 단계는 IL(Intermediate Low), IM1/IM2/IM3(Intermediate Mid), IH(Intermediate High)로 세분화된다.

고급 단계는 AL(Advanced Low)이 최고 등급이다. IM 등급의 경우 응시자가 가장 많이 받는 구간이라 1, 2, 3으로 한 번 더 구분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등급별 분포를 보면 IM2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IH가 약 22%, IL이 15% 정도의 비율을 보인다. 상위 등급으로 갈수록 취득자 수가 급격히 줄어드는 구조다.

오픽 등급 체계 한눈에 보기

단계 등급 핵심 능력 분포 비율
고급 AL 복잡한 상황도 효과적으로 해결 상위 3~7%
중급 IH 익숙하지 않은 상황도 설명 가능 약 22%
IM3 다양한 문장 형식 구사 IM 전체 약 40%
IM2 익숙한 상황에서 문장 나열
IM1 일상 소재 문장 구성
중급 IL 일상 주제 문장 응답 약 15%
초급 NH 개인 정보 질문/응답 가능 약 10~15%
NM 단순 단어/구문 나열
NL 매우 기초적인 단어만 사용

등급별 실제 회화 실력 매칭

NH 등급은 ‘농협’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일상적인 대부분의 소재에 대해 문장으로 말할 수 있고, 개인 정보에 대한 질문과 응답이 가능한 수준이다. 하지만 복잡한 상황에서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는다.

IL 등급부터 본격적으로 취업 스펙으로 인정받기 시작한다. 일상적인 소재에서 문장으로 말할 수 있고, 대화에 참여하며 선호하는 주제에 대해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상위 76~90%에 해당하며, 삼성을 비롯한 대기업 이공계 대졸자의 최소 요구 수준이다.

IM 등급은 오픽에서 가장 많은 수험자가 받는 구간이다. 일상 소재뿐 아니라 익숙한 상황에서 문장을 나열하며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다. 다양한 문장 형식과 어휘를 실험적으로 사용하며, 상대방이 조금만 배려해 주면 오랜 시간 대화가 가능하다.

IM3부터는 난이도가 급격히 올라간다. 시제, 강세, 발음까지 세밀하게 챙겨야 하기 때문이다. 많은 강사들이 IM3와 IH의 난이도가 거의 비슷하다고 평가한다.

IH 등급은 익숙하지 않은 복잡한 상황에서도 사건을 설명하고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발화량이 많고 다양한 어휘를 사용하며, 상위 7~30%에 속한다. 대기업이나 공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인문·상경계 학생들 대부분이 목표로 하는 등급이다.

AL 등급은 오픽 최고 등급으로, 개인에게 익숙하지 않거나 예측하지 못한 복잡한 상황을 만나도 대부분 사건을 설명하고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한다. 사건을 서술할 때 일관적으로 동사 시제를 관리하고, 적절한 위치에서 접속사를 사용해 문장 간 결속력이 높다.

실제로 해외 거주 경험이 있거나 영어권 문화에 익숙한 수험자들이 주로 받는 등급이다. 상위 3~7%에 해당하며, 웬만한 비즈니스 상황에서도 통용되는 수준이다.

💡 토익 스피킹과의 비교

일반적으로 오픽 등급을 한 단계 위의 토스 등급과 동일하게 평가한다. 예를 들어 오픽 IM3는 토스 IH와 같은 수준으로 본다. 오픽 IH는 토스 AL과 비슷한 성적으로 여겨지는데, 토스 AL 성적인 160점은 상위 6~10%, 170점은 상위 3~6%로 오픽 IH보다 취득자 비율이 훨씬 적다는 점에서 오픽이 점수를 조금 더 후하게 준다는 의견도 있다.

등급별 시험 준비 핵심 전략

IL 등급을 목표로 한다면 영문법을 완벽히 몰라도 괜찮다. 3문장만 제대로 말해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번역기에서 알려주는 문장을 그대로 사용해도 무방하며, 계속 문장을 말하다 보면 나중에 자연스럽게 문장 법칙이 눈에 들어온다.

준비 기간은 개인차가 크지만, 영어를 거의 접하지 않은 노베이스라면 1~2개월 정도 꾸준히 준비하는 것을 권장한다. 핵심은 스크립트 암기가 아니라 주제별로 말할 수 있는 키워드를 정리하는 것이다.

IM 등급은 일상 회화 베이스가 있다면 2~3주 집중 준비로도 충분히 가능하다. 여우오픽 모의고사를 5회차 정도 풀어보고, 오픽노잼 같은 유튜브 강의로 문제 유형을 익히는 것이 효과적이다.

▲ 배경 설문 선택 전략 ▲ 롤플레이 대비 문장 ▲ 필러(Umm, Let me think, Well) 활용법 ▲ 자연스러운 발화 속도 유지가 IM 등급의 핵심이다.

IH 등급부터는 본격적으로 준비가 필요하다. 논리적 전개가 가능해야 하며, 질문 → 상황 설명 → 이유 및 예시의 구조로 답변을 구성하는 연습이 필수다.

말하기 속도, 문법 정확도, 어휘 다양성이 일정 수준 이상 확보되어야 한다. 일부 복잡하거나 낯선 주제에서는 약간의 오류나 끊김이 있어도 되지만, 전체적인 흐름은 매끄러워야 한다.

노베이스 상태에서도 2~3개월 체계적으로 준비하면 IH 달성이 가능하다. 답변 템플릿을 암기하기보다는 다양한 주제별 키워드를 정리하고, 모범 답변을 듣고 따라 말하는 쉐도잉 연습이 효과적이다.

📊 등급별 준비기간 가이드

IL 등급
노베이스: 1~2개월
토익 600점대: 2~3주
핵심: 키워드 정리
IM 등급
일상 회화 가능: 2~3주
노베이스: 1~2개월
핵심: 유창성 훈련
IH 등급
IM 보유자: 1개월
노베이스: 2~3개월
핵심: 논리적 구성
AL 등급
IH 보유자: 1~2개월
해외 거주: 1~2주
핵심: 자연스러움

AL 등급 달성을 위한 실전 팁

AL 등급은 단순 암기로는 절대 받을 수 없다. 스크립트를 그대로 외웠다는 느낌이 나면 오히려 감점 요소가 된다. 실제로 2015년 ‘NH 사태’ 당시 천 명이 넘는 응시자가 NH를 받았는데, 토익 고득점자나 해외 거주 경험자들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었다.

오픽 위원회 디렉터가 직접 입장을 밝혔는데, 스크립트를 그대로 외웠을 가능성이 있는 답변에 대해 감점했다는 것이다. 채점자들은 특정 질문에 대해 여러 수험자에게서 반복되는 유형의 대답을 감점 요소로 둔다.

AL 등급을 위해서는 필러 사용이 자연스러워야 한다. “Umm”, “Let me think”, “Well”, “I mean”, “You know” 등을 적절히 활용하면서 생각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공백이 몇 초 이상 넘어가면 채점관들은 답변이 끝났다고 생각하고 더 이상 듣지 않는다.

억지로 어려운 단어를 버벅이면서 말하는 것보다 쉬운 단어를 유창하게 말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오픽은 Writing 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어휘력보다 실제 회화 능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구어체 표현을 적절히 사용하면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친구에게 말하듯 자연스럽게, 감정을 실어서 대답하는 것이 좋다. 실제로 AL 받은 수험자들은 “친구랑 대화하듯이 편하게 말했다”는 후기를 많이 남긴다.

문제를 한두 개 스킵하거나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해 “잘 모르겠고 앞으로 관심을 가지겠다”고 솔직하게 말해도 AL을 받을 수 있다. 중요한 건 유창한 영어로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능력이다.

주요 기업별 요구 등급 한눈에 보기

대기업별로 요구하는 오픽 등급은 조금씩 다르다. 자신이 목표하는 기업의 기준을 정확히 알고 준비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기업요구 등급상세 정보
삼성그룹IL 이상자세히 보기 →
현대자동차IM 이상자세히 보기 →
LG그룹IM2 이상자세히 보기 →
SK그룹IH 권장자세히 보기 →
롯데그룹IM 이상자세히 보기 →
포스코IH 권장자세히 보기 →
한화그룹IM2 이상자세히 보기 →
GS그룹IM 이상자세히 보기 →

각 기업별로 요구하는 등급이 다르므로, 위 링크를 통해 구체적인 기준과 가산점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시험장에서 꼭 기억해야 할 실전 팁

시험 전 배경 설문(Background Survey)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점수를 높이려고 잘 모르는 주제를 선택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 본인이 실제로 잘 설명할 수 있는 경험과 관심사를 선택해야 자연스러운 답변이 나온다.

난이도 선택도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IL~IM2가 목표라면 난이도 3~4, IH/AL이 목표라면 난이도 5~6을 추천한다. 시험 중간에도 난이도를 조정할 수 있는 선택지가 주어진다.

답변 시간은 권장 시간이 지나면 안내 문구가 뜨지만 점수에 큰 영향은 없다. 다만 너무 짧게 답하면 평가 요소가 부족하므로, 최소한 각 문제당 1분 이상은 말하는 것이 좋다.

녹음 중 실수를 해도 당황하지 말고 계속 이어서 말해야 한다. 채점관들은 완벽한 문법보다 전체적인 유창성과 의사소통 능력을 평가한다. 일부러 정정하려고 하면 오히려 흐름이 끊긴다.

⚠️ 절대 피해야 할 실수들

  • 스크립트를 통째로 암기해서 읽는 듯한 느낌 주기
  • 배경 설문과 전혀 다른 내용으로 답변하기
  • 너무 어려운 단어를 쓰려다 버벅거리기
  • 침묵이 길어져서 답변이 끝난 것처럼 보이기
  • 같은 표현을 계속 반복해서 사용하기

FAQ – 자주 묻는 질문

Q1. 오픽 노베이스인데 얼마나 준비해야 IL 이상 나올까?

영어를 거의 접하지 않은 노베이스라면 최소 1~2개월은 준비해야 한다. 영문법을 완벽히 몰라도 괜찮지만, 주제별로 3~5문장씩은 말할 수 있도록 연습이 필요하다. 번역기를 활용해 문장을 만들고, 반복해서 소리 내어 읽는 연습을 하면 효과적이다. 토익 600점대 정도의 베이스가 있다면 2~3주 집중 준비로도 IL은 충분히 가능하다.

Q2. IM과 IH의 실질적인 차이는 무엇인가?

IM은 익숙한 상황에서 문장을 나열할 수 있는 수준이지만, IH는 익숙하지 않은 복잡한 상황도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발화량, 어휘 다양성, 논리적 구성이 모두 한 단계 높아진다. IM3과 IH의 난이도가 비슷하다는 평가가 많은데, IM3를 받았다면 분명 잘하지만 무언가 부족했다는 의미다. IH를 받으려면 시제 관리, 접속사 활용, 다양한 문장 구조를 자연스럽게 구사해야 한다.

Q3. AL 등급은 해외 거주 경험 없이도 받을 수 있나?

충분히 가능하다. 실제로 미드나 유튜브 영상을 꾸준히 보면서 영어 환경에 노출된 사람들이 단기간 준비해서 AL을 받는 경우도 많다. 핵심은 자연스러운 발화와 유창성이다. 스크립트 암기가 아니라 실제 대화하듯 말하는 연습을 꾸준히 하면 된다. 다만 IH 등급을 이미 보유하고 있다면 1~2개월 정도 추가 준비로 AL 도전이 가능하지만, 노베이스에서 바로 AL까지는 최소 3~4개월 이상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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