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아이가 이를 가는 소리가 들리면 걱정이 된다. 치아가 닳지 않을까, 턱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유아기 이갈이의 원인과 부모가 할 수 있는 대처법을 정리한다.
아이 이갈이 원인
| 원인 | 설명 |
|---|---|
| 교합 발달 | 유치가 나면서 위아래 치아의 맞물림을 조정하는 과정 |
| 스트레스 | 환경 변화, 동생 출생, 어린이집 적응 등 심리적 긴장 |
| 수면 패턴 | 깊은 수면에서 얕은 수면으로 전환될 때 발생 |
| 이앓이 | 새 이가 나오면서 잇몸 불편감으로 이를 갈기도 함 |
| 비강 문제 | 코막힘, 알레르기로 구호흡 시 이갈이 발생 가능 |
유아기 이갈이는 매우 흔하다. 만 3~6세 아이 중 약 15~33%가 이갈이를 경험한다. 대부분 성장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치과 방문이 필요한 경우
▪ 치아 표면이 눈에 띄게 닳았거나 편평해진 경우
▪ 아침에 턱이 아프다고 호소하는 경우
▪ 이갈이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
▪ 낮에도 이를 가는 습관이 있는 경우
▪ 치아 통증이나 민감성을 호소하는 경우
가정에서 할 수 있는 관리법
취침 전 과격한 놀이를 피하고 차분한 루틴(그림책, 조용한 음악)을 유지한다. 긴장 상태에서 이갈이가 심해지므로 자기 전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기본이다.
취침 전 따뜻한 수건을 턱 주변에 5분 정도 올려주면 근육 이완에 도움이 된다. 마사지도 효과가 있다. 턱 양옆을 부드럽게 원을 그리며 문질러준다.
낮에 스트레스 요인이 있는지 살핀다. 어린이집에서 문제가 있거나, 가정 환경에 변화가 생겼을 때 이갈이가 증가하는 경우가 많다. 원인을 해결하면 이갈이도 줄어든다.
이갈이와 영구치
유치 시기의 이갈이는 영구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 유치가 닳아도 영구치가 나올 때 새로운 치아로 교체되기 때문이다. 과도한 걱정은 불필요하다.
다만 영구치가 나온 후에도 이갈이가 지속된다면 치과에서 나이트가드(수면용 마우스피스) 착용을 고려할 수 있다. 보통 만 6세 이후 영구치 맹출 시기에 평가한다.
이갈이 자체를 아이에게 지적하거나 꾸짖지 않는다. 수면 중 무의식적 행동이므로 본인도 조절할 수 없다. 부모의 걱정이 아이에게 전달되면 오히려 스트레스가 가중된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이갈이가 유전인가?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있다. 부모 중 이갈이 경험이 있으면 자녀도 나타날 확률이 높다. 하지만 유전만이 원인은 아니다.
Q. 낮에도 이를 갈면 문제인가?
낮 이갈이는 습관적 행동일 수 있다. 의식적으로 할 수 있는 행동이므로 부드럽게 알려주고 다른 행동으로 전환시킨다. 지속되면 구강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Q. 이갈이 방지 마우스피스를 직접 구매해도 되나?
유아용 기성품 마우스피스는 맞지 않을 수 있다. 반드시 소아치과에서 아이 구강에 맞게 제작해야 한다. 맞지 않는 장치는 오히려 교합 발달을 방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