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수원아트홀 주차정보, 토끼와 거북이 공연후기
추석연휴 직전에 아이와 뭐하고 놀아줄까 고민하다가 어린이 뮤지컬 공연을 하루 보기로 해서 KBS 수원아트홀에서 《토끼와 거북이》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뉴코아아울렛 동수원점이나 광교쪽 지나가면서 KBS 건물을 본 적은 있었지만 직접 방문해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KBS 수원아트홀 주차정보
KBS 수원아트홀은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행정복지센터 건물과 같이 위치해 있습니다. 수원시청역 상권과 인접한 뉴코아아울렛 동수원점에서도 가깝습니다. 길찾기 눌러보니 도보로 7분 나오네요. KBS 수원아트홀에서 공연본 후 근처에서 쇼핑하거나 나혜석거리, 효원공원 같은 곳을 연결해서 구경하셔도 좋은 코스입니다.
지도 삽입하면서 보니 명성황후 세트장, 동양극장 세트장도 표시되어 있네요. 잠시후에 보여드릴 사진이 저 세트장 건물이었나 봅니다.
KBS 수원아트홀 네비찍고 오시면 입구에 자주색의 둥그런 건물이 보이는데요. 자주색 건물을 끼고 돌아 들어가면 저 앞에 주차장이 보입니다.
KBS 수원아트홀 주차장이 그리 넓은 편은 아닌데, 추석 연휴다보니 공연보러 온 관객들밖에 없어서 자리는 한산한 편이었습니다. 지상주차장 자리로도 충분히 넉넉하게 주차가 가능했습니다.
옆에 지하주차장 입구도 보이더라고요. 평소에 직원들도 출근하고 지상 주차장 자리가 부족하다면 지하주차장을 이용하면 되겠습니다.
KBS 수원아트홀 주차요금
- 일반 기본 30분 1000원 / 추가 10분당 500원
- 일일주차 10000원
- 정기주차 월 정기권 66000원
- 운영시간 24시간 (00:00~24:00)
기본적으로 주차장 요금은 이와 같습니다만, KBS 수원아트홀에서 공연 관람시에는 요금 할인이 적용됩니다.
성인극 관람시 4시간 주차 2000원
아동극 관람시 2시간 주차 1000원
요금으로 주차장을 이용하실 수 있고,
위 시간을 초과하셨다면 추가 요금은 마찬가지로 10분당 500원씩 부과됩니다.
예) 아동극 관람후 근처 나들이 하느라 주차장 3시간 30분 이용시
관극 요금할인으로 2시간 1000원 부과, 초과 1시간 30분에 대해 10분당 500원 >> 4500원 = 총 주차요금 5500원
KBS 수원아트홀 들어가셔서 예매한 티켓을 수령하시면 이렇게 주차할인권도 같이 주는데요, 이 티켓을 가지고 무인 사전정산 기계에서 할인된 요금만큼 결제를 하시면 됩니다.
옆에 있는 이 기계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하시고 주차요금 정산을 누른 뒤 받으신 주차할인권을 넣으시고 할인된 요금만큼 신용카드로 결제하시면 되겠습니다. 신용카드 전용 기계로 현금사용은 불가하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주차하고 공연장 가는길에 한쪽에 이렇게 전통가옥같은 건물이 보여서 신기했는데요. 이곳이 명성황후 촬영한 세트장이었군요. 미리 알았다면 여기도 같이 둘러봤다면 좋았을 텐데 아쉽습니다.
| KBS수원센터
▲ 기타 문의사항은 KBS수원센터 견학팀 031-219-8081~2, 8014로 연락바랍니다. 견학시 통화가 불가하오니, 자동응답메시지 혹은 문의게시판, 메일(suwoncenter@kbs.co.kr)에 문의하시면 확인 후 답변드리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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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촬영장 견학은 KBS 수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후에 가능하다고 합니다. 내용을 살펴보니 어차피 월~금요일만 가능하고 오늘같이 쉬는날은 불가능하네요.
다음에 문의전화로 한번 상담해본 뒤 다음에 방문해 봐야겠습니다. 사진 후기들을 찾아보니 세트장이 크고 잘만들어져 있더라고요.
주차를 한 뒤 다시 입구의 자주색 건물 쪽으로 걸어오시면 이렇게 KBS 수원아트홀 입구가 보입니다.
토끼와 거북이 공연후기
어린이 뮤지컬 공연도 찾아보다보면 가격이 꽤 나가요. 대부분 상시할인이 적용되어 있긴 한데요. 반값에 예매한다고 하더라도 인당 2~3만원 이상씩 하니까 은근히 부담되는 가격입니다. 그래서인지 공연보러 가보시면 엄마 아빠중에 한쪽만 아이 데리고 온 부모들이 대부분이랍니다. ^^;;
이 토끼와 거북이 공연은 유치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지만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 부담없이 보자는 생각으로 예매하였습니다.
전 석 25000원이고 좌석 비지정제입니다. 상시 예매할인 적용하면 50% 가격인 인당 12500원에 예매하시게 됩니다. 예매 수수료 포함해서 아이랑 둘이 27000원이네요.
수원아트홀 문열고 들어가면 의자들 있는 대기공간이 나오는데요. 한쪽에는 카페도 운영하는 모습인데 오늘은 추석연휴라 그런지 문을 닫았습니다. 위에 달린 텔레비전으로 공연장 내부의 모습이 비춰지고 있었는데요, 한눈에 딱 봐도 매우 작은 규모의 소극장 느낌이네요.
공연장 좌석배치도입니다. 약 200석 가량의 소규모 극장이고 무대도 매우 작습니다. 토끼와 거북이 공연도 배우 3명이서 인형모자쓰고 꾸려나가는 식이었구요,
인터파크티켓 사이트에서 공연정보에 배우 캐스팅정보 같은것도 나와있지 않더라고요. 아동극이어도 배우들 이름 정도는 써줘야 하는거 아닌지 ㅠ
비지정석인데 공연시작 거의 다 되어 도착했더니 뒤쪽 자리를 받았습니다. 아 열이라 앞에서 8번째였는데요. 앉았을때 보이는 무대 모습입니다. 그래도 공연장이 작아서 보는데는 지장이 없었어요.
공연장 들어가기 전에 한켠에 유아용 방석이 마련되어 있으니 집에서 챙겨오시지 않아도 됩니다. 이거 하나 놓고 앉아도 안보일 수 있으니 두개정도 들고 들어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공연이 시작하면 극장이 깜깜해지고 현란한 레이저조명이 중간중간 펼쳐집니다.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로 어떻게 한시간을 공연할지 그게 궁금했는데요. 보니까 이게 '놀이 뮤지컬' 이어서 아기들이 참여하는 게임을 세 차례 진행하더라고요.
첫번째 게임 카드 뒤집기입니다. 파랑팀 빨강팀 자기 색깔이 위에 보이도록 카드를 뒤집는 게임이에요.
두번째 게임 줄다리기
세번째 게임 공던져서 박 터뜨리기. 어릴적 운동회 때 해봤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아이가 이렇게 무대에 나가서 게임도 참여해보고 하면 공연 관람이 더 재밌엇을 것 같습니다.
겁많고 처음 해보는거 절대 안하려고 하는 우리집 아가는 안한다고 해서 자리에서 구경만 열심히 했네요. 앞자리에 앉아 있었으면 당연히 하는 것처럼 부추겨서 데리고 나가서 시켜봤을텐데 아쉽..
뮤지컬 공연이니까 중간중간 춤추며 노래도 몇 곡 불러주고요. 이렇게 아이참여 게임도 세 번 하고, 토끼가 낮잠자기 전에 동화책 읽어준다고 해서 빨간모자와 늑대 이야기도 보여줍니다. 극 속의 극 같은 개념으로요.
그렇게 하다보면 50분 정도가 지나가고 공연이 마무리되네요.
커튼콜 같은건 따로 없고 공연 끝난후에 이렇게 배우들과 같이 폴라로이드 사진촬영 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5000원 유료입니다. 이것도 안한다고 해서 끝나고 그냥 나왔네요. 우리애는 뭔가 이런 참여형 활동같은걸 데리고 가면 안되겠네.. ㅠ
공연장 밖 대기실 한켠에 이렇게 큰 포스터를 붙여놔서 포토존 처럼 만들어 놨는데요. 아쉬운대로 여기 앉혀놓고 한 장 찍었습니다.
아기가 배우들 대사를 잘 이해를 못하는지 스토리 진행 이해가 좀 안되는거 같더라고요. 내용을 못따라가니까 약간 멍때리고 앉아있는 것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물어보면 재밌었다고는 하는데 정말인지 모르겠네요 하하. 아이와 함께 가볍게 보기좋은 아동극 토끼와 거북이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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