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호주여행 2일차] 오스트레일리안 파충류 공원 - 포트스테판

칼 비테 2023. 7. 22.

호주에 와서 처음으로 들르게 된 곳은 바로 파충류 공원이었다. 아니, 명색이 해외 금융시장 탐방단인데 무슨 이런곳을 가냐고? 사실 우리는, 하나투어의 패키지 여행으로 다닌 것이기 때문이다. 하하하하

[Australian Reptile Park : 오스트레일리안 파충류 공원]

멀리서 오면서 차에서도 보일 정도로 우람한 간판이다. 쥬라기 공원처럼 뭐가 튀어나오지 않을까,,,라는 망상을 잠시 하며 입장

공기가 너무 좋고 평화로웠다 우와아- 정말 가끔 이런 곳에 와서 산책도 하고 좋은 공기 마시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입장료가 꽤 비싸서 자주오진 못할듯;; 공원인데 공짜로 개방해야 하는거 아니니?? 촉촉한 숲공기를 마시며 간단히 점심을 한 뒤 공원을 거닐어보았다. 먼저 눈에 띈 건 캥거루 !!

제약없이 이곳 저곳을 마음껏 돌아다니고 있는게 신기했다. 설마 콩콩콩 뛰어와서 무는건 아니겟지? (게임에서 캥거루 복서같은걸 많이 본 게 떠올라서...)

사실... 녀석은 돼지였다. 먹는거 엄청 쫓아당김...

그리고 새들에게 도망가는 겁쟁이...ㅠ 콩콩콩 뛰는거 막상 보면 디게 신기하다. 중력이 느껴지지 않는 움직임 같달까... 체공시간이 길고 쉽게 폴짝거린다. 주머니에 새끼를 넣은 녀석을 못봐서 아쉽네, 이쁠거 같은데~~

그 밖에도

다양한 먹보들이 거닐고 있었다. 흠; 애들이 다 굶주렷나 =.= 부슬부슬 비가 내리다 말다 하는 가운데 상큼한 풀내음 속을 거닐며 휴식을 취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면 다양한 녀석들이 한가롭게 뒹굴고 있다.

한쪽에선 내셔널 지오그래픽 같은데서 보던 아저씨가 다양한 괴물들 파충류들을 소개해주고 있는데

왠지 아저씨 팔뚝에 문신이 더 멋있다는 생각이....

저 악어입으로 들어가면 전시관 같은게 있는데, 여기에도 다양한 파충류 형님들이 자고(?) 있었다.

집에 아나콘다나 한마리 키워볼까나 ㅋ 마지막 사진은 입구 한쪽에 마련된 기념품 코너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한다는게 참 좋구나. 좋은 공기를 듬뿍 마셨더니 개운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