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아이용 리락쿠마 수저통
기존에 사용하던 수저통이 너무 납작해서 새로 구매했다.
리락쿠마 귀엽....
품질
저번에 쓰던 것도 같은 리락쿠마 수저통이었는데,
이게 보면 닫고서 잠그는 부분이 플라스틱이고, 또 뚜껑과 본체 연결부위도 역시 플라스틱이다. 그래서 열고 닫고를 계속 반복하면 결국은 내구성 닳아서 끊어지지 않을까 생각은 했었음
원래 쓰던거 그래도 2년정도 쓰니까 설거지하고 할 때 어느날 연결부 두 부분 중 하나가 끊어져 있어서 이번에 새로 사게 되었다. 이 가격에 뭐 2년동안 매일 사용하는 수저통으로는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플라스틱 수저통에 5년 10년 품질 기대할 건 아니니깐;;;
사실 아이 용품은 금방 질리기도 하고 크면서 취향도 바뀌니까 너무 오래 쓸 생각으로 비싼 걸 사면 오히려 낭비가 될 수도 있다.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내구성을 가진 제품이 실용적인 선택인 것 같다. 매일매일 가방에 넣고 다니며 사용하는 물건이라 어쩔 수 없는 마모는 있기 마련이다.
디자인
베이비스키마의 대표적 아이콘인 리락쿠마 캐릭터 도안이 그려져 있어서 귀여움은 끝판왕이다. 남자아이여도 참 좋아하는데, 여자아이들은 훨씬 맘에 들어할 것 같다.
색상도 브라운 아이보리 두가지 있어서 각각 하나씩 사줬는데 일단은 브라운만 쓰는중. 언젠가 이거도 끊어지거나 아니면 설거지 안되었을 때 챙겨보내야 할 때 아이보리도 병행해서 사용하려고 보관해놨다.
넉넉한 사이즈
아이 유치원용 수저통인데 원래 사용하던건 좀 납작하고 사이에 공간이 크지 않아서, 숟가락 포크 젓가락 다 넣기가 어려웠었다.
그래서 숟가락하고 포크만 넣어줘? 아니면 숟가락하고 젓가락 가져갈래? 물어보곤 했었는데,
이제는 그냥 3가지 다 넣어서 보내고 있다. 정말 편해졌다. 아이도 이제 원하는 수저를 골라서 가져갈 수 있어서 좋아하는 것 같다. 유치원에서 다양한 음식을 먹을 때 알맞은 수저를 사용할 수 있으니 식사 시간이 더 즐거워질 것 같다.
유치원 아이 스스로도 새 수저통에 만족하는 듯. 맨날 자기도 밥먹고 수저통 정리하기 빡셨던거 같은데 수저통이 커지니까 숟가락 젓가락 포크 다 여유있게 집어넣을 수 있나보다.
이런걸로 말 안하고 낑낑대면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는 사실에도 적잖이 놀랐다;;;;
사실 아이들은 불편함을 구체적으로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런 작은 부분도 부모가 신경써서 살펴봐야 하는 부분인 것 같다. 이번에 수저통을 바꿔주고 나서 아이가 한결 편해진 모습을 보니 괜히 뿌듯하다.
매일 쓰는 물건인 만큼 조금이라도 더 편리하고 기분 좋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게 중요한 것 같다. 특히 아이들은 작은 것에서도 큰 불편함을 느낄 수 있으니 말이다. 이 수저통은 넉넉한 사이즈와 귀여운 디자인으로 아이 유치원 생활의 작은 스트레스를 줄여준 좋은 구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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