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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이 몰로키니 스노쿨링 (Pacific Whale Foundation 예약방법)

칼 비테 2024. 10. 25.

하와이에 여행왔다면, 특히 마우이섬을 방문했다면 몰로키니에서 스노쿨링을 빼놓을 순 없다.

스노쿨링도 아쿠아리움을 관람했던 태평양 고래재단에서 예약하고 다녀왔다. 몰로키니는 초승달 모양의 조그만한 섬인데, 그 앞에 잔잔하고 맑은 바다에서 스노쿨링하기 딱 좋아서 많은 투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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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엣으로 시간을 골라서 예약을 하고 결제한 뒤, 확인전화도 한 통 해놓고 당일에 찾아갔다.

같이 배를 타고 갈 일행들이 모여서 진행요원의 설명을 듣고 있었다. 래쉬가드를 입은건 우리밖에 없었는데, 누가 어떻게 생각하던 스노쿨링이나 바다에서 물놀이할때는 래쉬가드가 최고다. 자외선차단제고 뭐고 래쉬가드로 가려버리는게 가장 덜 타고 피부화상에 안전하다.

자 보트를 타고 출발~~~

가는동안 배에서 밥도 준다. 커피나 쥬스같은 음료수도 있고, 샌드위치와 과일 등을 뷔페식으로 먹을 수 있어서 좋다.

옹기종기 모여서 바다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어느새 저 멀리 몰로키니 섬이 가까워진다. 가까이 가면 생각보다 크다. 하긴 배가 저렇게 작게 보일 정도니까..

스노쿨링 안전요원이 먼저 바다에 입수해서 간단한 체크를 한다. 매일 바다에서 일을 해서인지 건강미가 넘치심

몰로키니섬 앞에 이렇게 각 투어프로그램에서 나온 보트들이 정박해있고, 섬 쪽으로 쳐진 안전선 내에서 스노쿨링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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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해변에서 하는 스노쿨링과 달리 수심이 깊은 바다이기 때문에 수영을 못하면 스티로폼 보조구를 달고 들어가야 한다. 조끼 입고, 스티로폼 바까지 안고 헤엄치면 물에 둥둥 뜨니까 수영 못한다고 걱정할 필요가 없다.

입수하기 전부터 맑은 물 속으로 물고기들이 보인다 와우... 진짜 에메랄드 빛 바다라는건 이런걸 두고 하는 말이구나. 수중카메라는 인화를 못했는데 얼릉 대왕거북이 찍은 사진이 잘 나왔는지 보고싶다.

거북이를 여러마리나 마주쳤는데 정말 내 몸집만큼 커서 깜짝 놀랐음 한 100살 넘는 할아버지 거북느님이신거 같았다.

몰로키니에서 스노쿨링을 하고, 마우이섬의 해변으로 이동해서 한번 더 스노쿨링 타임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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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나절 정도 이렇게 배타고 바다구경하고 바람쐬고, 물에 들어가서 스노쿨링하고 밥도 주고. 시간과 돈이 전혀 아깝지 않은 프로그램인 것 같다. 하와이에 놀러왔으면 당연히 물놀이도 좀 해야지. 암...

스노쿨링 요원이 돌아가는 시간에는 아이들을 모아놓고 바다생물 이야기도 해준다. 아이들 표정이 영...

그럼에도 물어보면 너도나도 손들고 대답하는게 확실히 우리나라 애들하고는 다르다 생각되었다. 왜 서구권 중고등학교 수업모습만 봐도 우리 주입식 교육이랑은 천지차이니까...

가슴가득 만족과 한켠에는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보트는 다시 태평양 고래재단 부두가로 돌아간다. 스노쿨링 정말 재미있고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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