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신혼여행 자유여행 준비 하와이지도 오아후, 마우이 섬 소개
온갖 결혼준비로 바쁘지만 그 와중에 신혼여행 준비를 또 빼놓을 순 없다. 더군다나 여행사를 끼지 않고 패키지가 아닌 자유여행을 택했으니 얼마나 알찬 시간을 보내냐는 스스로 준비하기에 달렸다.
해외여행가면 준비가 미흡해서 매일 밤에 호텔에서 쉬면서 다음날 어디갈지 일정을 짜고 그랬었는데, 이번에는 정말 만반의 준비와 빠삭하게 공부를 하고 가야겠다.
먼저 지도를 통해 하와이가 어떻게 생겼는지, 섬들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고 오하우, 마우이 등 유명한 섬들의 특징은 무엇인지 찾아보고자 한다. 그 후에 관광명소,교통,액티비티,쇼핑,맛집 각종 정보를 모은 후 자유여행 일정표를 짜보면서 호텔을 예약하는 것이 나의 거창한 계획!
구글맵에서 하와이를 찾아보면 위와 같이 8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와이는 미국의 50개로 이루어진 주 중에서 가장 마지막 주이며 공항이 있는 호놀룰루가 수도이다.
하와이가 왜 뜬금없이 미국의 영토일까 궁금해서 역사를 조금 찾아보니, 여기도 당시 우리 대한제국처럼 서방세력에 침탈당한 식민지의 한 곳이었네.
경제적침탈을 당하다 1898~1900년 미국에 합병되었고, 2차대전시 군사적 요충지로서의 중요성도 인정을 받아 1959년에 정식으로 미국의 50번째 주가 되었다.
역사를 파다보면 밤을 새도 끝이 없을거 같아 먼저 여행계획부터 다 세워놓고 시간이 나면 더 공부를 해야겠다.
총 8개로 이루어진 하와이의 섬 중에서 6개만 사람이 들어갈 수 있고 2개는 출입금지다.
니하우섬(중국어 니하오랑 비슷하네ㅋ)하고 카훌라웨섬인데, 원주민문화 보호라는 얘기도 있고 스코틀랜드 출신 로빈슨가(家) 사유지라서 못들어간다는 내용도 있다. 뭐가 맞는거지...아무튼 그래서 하와이에서 관광객들이 찾는 대표적인 섬은 오하우랑 마우이 되시겠다.
(하와이 6개 각 섬의 여행지도 이미지 출처 ▶신혼여행전문 나래여행사)
오하우가 가장 큰 줄 알았는데 면적으로는 그렇지 않았다. 호놀룰루 공항이 있고 유명한 와이키키해변, 그리고 미군기지가 있는 진주만 등 가장 발달한 섬이라는게 맞다.
신혼여행을 하와이로 다녀온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오하우는 쇼핑이 대표적인 섬이라고 한다. 여행지도에는 유명한 명소도 많아 보이는데, 그런 쪽으로는 다른 섬들에 더 절경이 많은지 살펴봐야겠다.
쇼핑이 주인 지역이라면 몇날 며칠씩 머물 필요는 없을듯. 아마 사람들이 대부분 패키지로 가서 그런게 아닐까도 생각한다.
보통 하와이 신혼여행가면 일정을 쪼개서 한 섬 정도 더 다녀오는 곳이 마우이인데, 자연경관은 이쪽이 더 멋지다고들 한다. 역시나 이렇게 대표적 관광명소가 표시된 여행지도만 보고는 뭐가 어떤지 잘은 모르겠다.
섬 하나하나, 장소 하나하나 세세하게 조사하고 여행책도 한권 사서 같이 놓고 보면서 계획을 짜야겠군.
그 밖에 신혼여행을 자유여행으로 일정길게 갔다온다고 하면 어떤 사람은 카우아이도 가보라고 추천하기도 한다. 크기로는 네번째이고 위치로는 하와이 최북단인 카우아이는 8개의 섬 중 가장 먼저 생성되었다고 한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깎아지른 절벽 나팔리코스트 같은 빼어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산악지대니만큼 트레킹 코스도 있고 허가받은 후에 캠핑도 할 수 있다는데, 신혼여행에 등산코스를 넣었다간 혼나겠지? ㅋㅋ
빅아일랜드는 이름처럼 하와이에서 가장 큰 섬이다. 면적은 다른 섬들을 다 합친 것의 두 배가량 된다고 한다. 이름이 하와이섬인데 하와이주랑 명칭이 혼동될까봐 빅아일랜드라는 별칭으로 부른다.
지구상의 2가지를 제외한 모든 기후대가 있고 그야말로 천연의 자연박물관인셈.
마우이에서 14킬로미터 떨어진 라나이섬은 인구가 적고 한적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신호등이 없고, 포장도로도 거의 없다고 한다. 렌트를 한다면 4륜구동으로 울퉁불퉁한 자연속을 달리는 그런 느낌일까? 여유있게 시간을 보내기 적합할 것 같고 골프장과 럭셔리 리조트들이 있다. 돈이 많으면 여기서 신혼여행 보내면 좋겠네 ㅋ
몰로카이도 라나이랑 비슷하게 개발의 손길이 미치지 않고 보존된 섬이라 한다. 원주민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서 하와이 전통 생활양식에 보다 가까운 섬.
일반적인 하와이 신혼여행객(특히 휴가를 길게 못쓰는 헬조선민들)은 아마 이런데까지 오긴 어려울 것인데, 일정이 긴 자유여행이니까 나는 한번 검토해봐야겠다. 오하우에 한국인 득실대는 장소만 가는 것보다야 재밌겠지.
일단 간략히 섬들이 뭐가 있는지 개요만 살펴봤다. 하와이 관광청 홈페이지와 후기들을 틈틈히 보면서 정보를 계속 수집해야겠다.
우리 여행의 컨셉은, 하와이가 태평양 한가운데의 해변이니 일단 깨끗한 바다와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쬐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감상하고, 그곳에서 각종 액티비티와 맛있는 먹거리를 즐기면서 쇼핑도 잔뜩 해오는, 요정도의 자유여행 코스가 될 것이다. (다하겠단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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