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포 갈비꽃 대기 필수 돼지갈비 단일메뉴 식당

칼 비테 2023. 6. 7.

망포역 판타지움 뒤에 당암지하차도 지나서 나가면 아파트 단지들 있는곳이 나오는데, 여기에 돼지갈비 집 하나가 새로 오픈했다. 노브랜드 가끔 가다가 감자탕집 있는건 봤었는데 갈비꽃이 생기고 장사가 잘 돼 보여서 한 번 가봄

1. 식당 정보

지도 검색하다보니 갈비꽃도 프랜차이즈였네. 요즘에는 프랜차이즈 아닌 식당을 찾아보기가 더 어려운 것 같다. 규모 좀 있는 개인식당만 봐도 혹시 3대째 하는 전설의 맛집인가 싶을듯

주소 : 경기 수원시 영통구 영통로200번길 89

영업시간 : 12:00~22:00 (브레이크타임 15:00~16:00 라스트오더 21:30)

전화번호 : 031-203-3050

매장 앞에 5대? 남짓한 주차 자리가 있는데 사실 가게 안에 사람이 바글바글하고 대기까지 있는걸 생각하면 택도 없어 보인다. 그럼에도 빈 자리가 있어서 주차에 성공한 것이 신기했다.

주 방문객이 도보로 오는 근처 주민들이라는 소리다. 사람 많은거 알고 다들 걸어서 오시는 듯

입구에 전화번호 입력하면 브이디톡 이라는 카카오톡 메신저가 오면서 갈비꽃 대기알림을 보내준다. 지금 입장해주세요 라고 입장안내 메세지를 받으면 3분 이내에 들어가야 한다. 아니면 자동 취소되어 버림

내부에 자리가 가득차고 와글와글 시끄럽고 정신없다. 진짜 들어가자마자 느낀게 여기 알바가 헬이겠다 생각.

자리의 태블릿으로 주문을 하면 되는데, 직원에게 필요한 서비스도 이렇게 골라서 부를 수 있다. 자리로 와서 필요한거 말하고 다시 가서 가져다주는게 두 번 왔다갔다 해야해서 불합리한데 이걸 이렇게 해결했네. 정말 편한 것 같다.

돼지갈비 단일메뉴 식당이다. 안그랬으면 더 정신없을 뻔. 아니 단일메뉴 식당이라 맛과 가성비가 좋아서 사람이 이렇게 많은 걸수도 있겠다.

돼지갈비 역시 자태가 먹음직스럽다. 양념 구이라서 불판이 쉽게 타는데 직원이 뒤집어가며 구워주고 잘라주신다. 먹고 추가 주문했는데 그때는 굽다가 한번 뒤집어놓고 사라진 후 안와서 그냥 알아서 구워먹음

부드럽고 양념도 달짝지근 맛있어서 아기도 잘 먹었다.

밑반찬은 처음에 다 나오는게 아니라 쌈야채, 쌈장 등은 셀프바에 가서 추가로 가져와야 한다. 된장찌개랑 아기 뽀로로 쥬스도 같이 주문해줬다.

간단한 거 주문하면 이렇게 서빙 로봇이 가져다 준다. 요즘 이거 쓰는 식당들 꽤 있는거 같네. 아기 데리고 에슐리 갔을 때 빈 접시 수거 로봇 너무 재밌어했는데, 갈비꽃에서도 서빙로봇 보고 신기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