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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통 족발 맛집 달인의족발 여기가 최고로 부드러움

칼 비테 2024. 1. 22.

오래된 계획도시라 많은 먹자골목과 음식점들이 있는 수원영통. 하지만 생각보다 이렇다할 맛집을 찾기는 쉽지 않다. 몇군데에서 먹어본 족발중에 가장 부드러웠던 곳은 바로 망포역 달인의 족발이었다.

 

 

(※ 예전에는 망포역 옆에 있었는데 제주은희네 해장국으로 바뀌었다.) 달인의 족발 먹고 싶으면 이제 수원본점 원천동 지점으로 가야한다.

주소 : 경기 수원시 영통구 삼성로277번길 15 1층

영업시간 : 14:30~24:00, 23:00 라스트 오더, 매달 2,4번째 일요일 정기 휴무

전화번호 : 031-215-0988

달인의족발 망포역점 있을 때

지도첨부를 하다보니 달인의 족발이 체인점이었다는걸 알게되었다. 여기 망포점 외에도 어디점 어디점 우르르 뜨는거보고...

 

 

수원 영통 혼밥도 좋은 맛집 베스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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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달인의 족발 본점이 수원본점(영통입구 청명)도 있고 서울본점(왕십리)도 있고 안성본점(중앙대)도 있다 뭐지? 지점이 많은데 지역별로 본점을 두고 재료를 공급하는식으로 운영하는게 아닐지 추측해본다. 아니면 지역별 본점이 직영점이고 다른곳은 가맹점이던지

달인의족발 망포역점 있을 때

가게내에 좌식과 입식 테이블이 골고루 있다. 망포역 인근 먹자골목은 직장인들 회식도 많이하는 곳이라서, 평일저녁에 이곳에서 좌식테이블 주르륵 붙여놓고 부어라마셔라 하는 회사원들의 모습을 상상했다.

달인의족발 망포역점 있을 때
영통 족발 맛집 달인의족발 메뉴판

주방의 모습이 보인다. 따끈따끈한 내 족발이 썰려서 나오기만을 기다리는 중이다.

족발 가격은 특대 41000원 대 35000원 중 29000원으로 다른곳과 비슷비슷하다. 대중소 가격 매기는건 비슷한데 얼마나 주느냐가 관건이겠지. 보쌈은 족발보다 약간 싸고

영통 족발 맛집 달인의족발

간단한 밑반찬들과 함께 족발이 세팅되었다. 달인의족발 메뉴중 명품족발 中 사이즈이다.

영통 족발 맛집 달인의족발 중사이즈

달인의 족발 고기의 특징은 야들야들 부드럽다는 점이다. 머랄까.. 마치 푹 삶은 부드러운 수육고기 큼직큼직 썰어놓은 것처럼. 

영통 족발 맛집 달인의족발 중사이즈

큼직큼직하게 썰어놓았는데 부드러워서 한입에 먹는데 지장이 없다. 한 점 쌈에 올리고 부추, 쌈장을 곁들인 후 평소에는 안먹는 생마늘도 하나 넣어서 입안가득 물어주면 크 꿀맛이다

영통 족발 맛집 달인의족발

아니면 그냥 족발만 따로 먹어도 맛있고.

살코기의 지방 분포가 두터운걸로 봐서 뒷다리인가? 물어보진 않아서 모르겠다. 지방 두께와 부드러운 정도로 보통 판별할 수 있는데 또 그때그때 다르기도 해서...

영통 족발 맛집 달인의족발 중사이즈

사진에 족발 끝부분 발톱보니까 생각나는데, 시장의 족발집 같은데서는 발톱부분을 따로 팔기도 한다.

살코기 없이 작은뼈에 붙은 껍질고기만 먹는건데, 가격도 싸고 양도 많이준다. 콜라겐만 집중적으로 냠냠냠냠 섭취하고 싶다면 추천

주먹밥

여보가 고기만 먹으면 물릴거 같아서 주먹밥도 하나 시켰다.

주먹밥

만들어놓으니 이렇게 열심히 데코를 하고 있다 (ㅎㅎ...) 막상 뻑뻑해서 소화안될까봐 먹지는 않음. 내가 다 먹었더니 배부르다.

포장

달인의족발 중 자가 사진으로 그렇게 많아보이지는 않는데, 주먹밥도 먹고, 쌈싸먹고 밑반찬도 집어먹으니 배불러서 1/3쯤 남겼다. 

포장해달라고 하니 "애기가 조금밖에 안먹었네?" 라며 방긋 웃으시고는 흔쾌히 해주심. 집에와서 보니 쌈야채랑 쌈장, 젓갈까지 다시 넣어주었다. 와우

롯데리아

오는길에는 옆에 망포역 롯데리아에 들러서 후식으로 아이스크림 하나. 셀프 주문기계로 메뉴 고르고 결제까지 할 수 있다. 주문기계 앞에 서있었는데 카운터에서 주문하실분 이리오세요~ 하고 나를 불렀지만 그냥 기계로 한다고 안감 ㅋㅋㅋㅋ 

오히려 편하게 메뉴 둘러보기도 좋고 이게 나은거 같다. 앞으로는 점점 이렇게 바뀌고 주문받는 사람들이 사라지지 않을지.

+ 덧

우리는 매우 만족스럽게 먹었는데 달인의 족발 플레이스 정보란을 보면 평점이 갈리게 되어있다.

달인의족발 평점
달인의족발 평점

그런데 뭔가 호평도 같은 사람이 동일 날짜에 작성한 것이 보이고, 악평도 동일 날짜에 여러개가 올라온 것이 보인다. 평점란은 호평도 악평도 선뜻 믿기가 힘들어보인다.

맛집 평가도 실제로 결제하고 먹은 사람이 작성할 수 있게 하고, 성실히 다수 작성한 사람의 의견에 가중치를 두는 식으로 한다면 공신력 있는 빅데이터가 수집될 수 있을텐데 말이다. 

그리고 평점과 블로그 리뷰를 나누지 말고, 블로그 리뷰 작성시에 지도첨부를 하면 평점입력까지 해서 같이 반영되도록 하면 훨씬 편할텐데? 자기 블로그에 리뷰만 쓰고 별도로 평점과 코멘트를 하는 사람은 거의 없으니깐.

그런 팩트위주의 후기가 체계적으로 모인다면 미슐랭가이드가 먼 필요냐 사람들이 스스로 만든 데이터가 가장 정확한거지. 고객센터 제안으로 보내봐야겠다. 네이버 이기려면 카카오 더욱 분발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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