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 맛집 아브뉴프랑 샤브샤브 샐러드바 뷔페 335키친

칼 비테 2024. 8. 30.

광교 아브뉴프랑에 샤브샤브 뷔페가 있는데 원래 이름이 948키친 이었다가 335키친으로 바뀌었다. 수지 동천동에 있는 본점 이름이 948번지라서 948키친으로 이름을 지었다고 했는데, 그 상호를 못쓰게 되어서 335키친으로 바꾸었다나? 335는 어디 주소일까.

주소 : 경기 수원시 영통구 센트럴타운로 85 광교아브뉴프랑 2층 208호

영업시간 : 11:00~21:30 , 20:00 라스트 오더

전화번호 : 031-213-9480

광교 아브뉴프랑 주차요금 : 최초 30분 무료, 추가 10분당 500원

구매금액에 따라 1만원:1시간, 3만원:2시간, 5만원:3시간, 10만원:4시간 무료주차이용

소고기샤브샤브 평일점심 18900 저녁,휴일 22900

얼큰 전복대파탕 평일점심 20900 저녁,휴일 23900

(와 이 포스팅을 처음 작성한게 5년전인데 평일점심은 3천원씩, 저녁 휴일은 5천원씩 인상되었네. 물가 상승률 정말 토나온다.)

소고기와 전복샤브샤브 중에 고른 뒤 샐러드바를 같이 이용하는 방식인데, 입구에 이렇게 활전복이 수북히 들어있는 수조가 있다. 바로 잡아서 전복탕 샤브샤브를 해먹을 수 있으니 신선한듯.

소고기 전복 샤브샤브

근데 내가 집에서 전복요리할때는 칫솔로 열심히 문대서 저 검은걸 다 닦아내고 요리했었는데, 사실 그냥 이렇게 먹어도 상관없는 거였나?;;; 전복에 검은 부분은 이끼라는데 뭐 먹어도 죽진 않을거 같다만...

335키친 내부모습. 넓고 자리가 많은데 그 자리가 다찬다. 인기가 많은 곳이다. 샤브샤브 뷔페인데 가격대가 2만원 아래다보니 가성비가 매우 좋다. 아래는 335키친 샐러드바 메뉴들

저녁과 주말에만 나오는 제육볶음. 신선한 쌈야채와 같이 푸짐하게 나와서 마음껏 퍼다먹었다. 달짝찌근한 제육볶음 소스가 넘나 맛있다. 고기는 진리 乃 나는 언제쯤 제육볶음을 맛있게 만들 수 있을까?

치킨 감자튀김같은건 당연히 있고

누룽지탕도 있다. 맛배기로 한접시 떠다 먹어줌

메밀국수도 있다. 335키친 샐러드바는 보통 뷔페에서 입에 자극적이고 배만 부르는 메뉴로 구성해놓은 것에 비해 이렇게 다양한 요리들을 제공해서 좋은 것 같다.

떡볶이도 궁중떡볶이 되시겠다. 짭쪼름한 간장소스가 잘어울리네

물론 배부르게 만드는 보통 뷔페집에 있는 메뉴들도 많이 있다 ^^;

내가 제일 좋아라 하는 마카로니 샐러드. 여보는 이거 먹을거면 뭐하러 뷔페에 왔냐며... 애입맛인걸 어떡하니

파인애플 샐러드. 잘라놓은 모양에서부터 많이 신경쓴 티가 난다. 한접시 한접시 고민하고 구성한 메뉴들이라 맛있다.

몸에 좋은 올리브. 외국의 사연인데 임신한 아내가 올리브가 먹고싶다고 해서 남편이 새벽에 나가서 올리브 파는곳을 찾는데, 한국도 아니고 서양에 문연 가게가 있을리 없지.

그래서 고민하다가 24시간 피자집에서 올리브 피자를 사왔다는 얘기가 떠오른다.

샐러드바가 뭐 막 이상한 동그랑땡 같은 냉동식품들로 배만 채우게 해놓은게 아니라 진짜로 과일과 샐러드 종류가 많아서 곁들여 먹기 좋다. 말그대로 샤브샤브를 주메뉴로 먹으면서 이런저런 반찬과 샐러드 같이 먹어주는 조합

마무리는 디저트 아이스크림으로 깔끔하게. 나이먹고 배터지게 먹으면 더 거부감들어서 뷔페 잘 안가는 편인데, 335키친은 가격도 저렴해서 본전생각도 안나고 딱 먹을만큼만 골라먹고 즐기기에 적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