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통 혼밥하기 좋은 곳 서울3대 경양식돈까스 긴자료코 주차정보

칼 비테 2023. 12. 25.

홍대에 본점을 둔 서울 3대 경양식돈까스라 불리는 긴자료코가 영통에도 문을 열었습니다. 누구 맘대로 3대 이런거 붙이는 건지 모르겠지만, 속는 셈 치고 가보기로 했고 결과는 아주 만족. 특히 영통에서 혼밥하기에도 딱 좋은 분위기의 식당이었네요.

 

1. 위치와 주차정보

주소 : 경기 수원시 영통구 청명남로 25 1층

영업시간 : 매일 11:00~20:30

링크 : 공식 홈페이지

전화번호 : 대표번호 031-203-5811

긴자료코 가게 입구

영통 중심상가 구름 광장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옆에 광장에는 흡연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옆쪽 식당에 담배연기 들어가는거 아닌가 싶기도 했는데요. 다행히 가게 안에서 담배 냄새가 느껴진다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주차가 필요하시면 해당 건물인 클래시아 오피스텔 주차장을 이용하시고 주차 지원을 받으시거나, 다른 볼일도 있으시다면 근처 영통공영주차장을 이용하셔도 됩니다.

 

영통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 기본 30분 : 900원
  • 추가 10분 : 400
  • 평일 및 주말, 공휴일 이용요금 동일

긴자료코 가게 내부 모습과 메뉴가격

긴자료코 가게 내부 모습

내부는 영통 혼밥 랭킹 1위를 차지한 생순처럼 이렇게 바 형태로 된 좁은 공간입니다. 테이블이 없어서 공간 활용도가 매우 높고, 바좌석 혼밥 손님과 배달위주로 대응하기 좋은 구조에요. 자연스레 오픈형 주방이 되어 신뢰도도 올라가고요.

01234

긴자료코는 들어가면서 바로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는 방식입니다. 특이한 점은 모든 메뉴를 무료로 1.5인분 곱배기로 업그레이드 하실 수 있다는 점입니다. 대식가나 엄청 배고픈 상태라면 사이즈업을 해서 드시면 가성비가 더욱 올라갑니다.

긴자료코 메뉴 가격

  • 사케동 : 13,000원
  • 데미그라스 돈까스 : 10,500원 (대표메뉴)
  • 왕새우 튀김우도 : 13,000원
  • 치쿠와우동 : 9,500원
  • 명란크림우동 : 10,000원
  • 로제파스타우동 : 10,000원
  • 치킨카레우동 : 10,000원

그 밖에도 다양한 메뉴가 있는데 사케동과 데미그라스 돈까스 외에는 다 우동 메뉴들입니다. 서울 3대 경양식돈까스 맛집이라고 했는데 이정도면 사실상 우동 전문점이라고 봐도 무방하네요.

 

자세한 메뉴는 위에 키오스크 메뉴판 사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긴자료코 가게 내부 바에서 보이는 주방

주문을 하고 애랑 구석에 앉아서 기다리는데 이 각도에 앉으니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열심히 조리를 하고 음식이 나오는 모습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오픈형 주방의 장점

셀프바

입구 옆쪽에 단무지, 장국, 생수 이용하실 수 있는 셀프바가 있고요.

치쿠와 우동

주문한 음식이 드디어 나왔는데요. 뭔가 비현실적입니다?

주문한 음식이 나온 모습

아니 그릇의 크기가???

우동그릇 크기 비교

나름 큰 편인 남자손인데 비교해보려고 찍었지만 사진으로는 우동그릇의 크기가 잘 실감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보시면 진짜 헛웃음이 나올 정도로 엄청나게 큽니다. 와 뭐야 이거 하는 감탄사가 저절로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우동 치고는 가격이 나가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양이 그만큼 많이 때문이에요. 

박리다매가 아니라 이건 대자다매 전략인건가...

치쿠와 우동 그릇 크기

세수대야를 방불케 하는 커다란 그릇에 가득한 우동

치쿠와 우동

치쿠와 우동인데 치쿠와라는건 어묵 중간에 구멍이 뚫려있는 형태를 말합니다. 어묵이 어육을 다져서 만든 거잖아요? 조리할 때 봉에 붙여서 굽거나 찌는데 그 다음에 봉을 뽑아내면 이렇게 속이 빈 형태로 남는 것이죠.

치쿠와 어묵도 쫄깃하니 맛있었어요.

데미그라스 돈까스

다음으로 시그니쳐 메뉴인 데미그라스 돈까스입니다. 긴자료코를 서울 3대 경양식 돈까스 맛집으로 등극하게 만든 바로 그 메뉴!!

데미그라스 돈까스

마치 사진을 찍고 제가 가게 이름으로 서명을 넣어놓은 것 같은데요 ㅎㅎㅎ

긴자료코 데미그라스 돈까스

돈까스 접시가 원래 이렇게 생겼습니다. 아,, 긴자료코 여기 조명이 은은한 노란 빛이라 가게에서 먹을 때 분위기는 좋은데요. 사진은 색감이 영 안나오네요. 

참고로 돈까스 1인분은 원래 두 장 나오는데요. 1.5인분 곱배기로 시키면 이렇게 3장이 제공됩니다. 와 이것도 양이 너무 많네요. 아이도 많이 썰어주고 저도 배터지게 먹었습니다.

 

우동도 세수대야에 나와서 다 먹기 힘들 정도였는데 돈까스 좀 욕심부린거 같네요.

서울 3대 경양식돈까스 긴자료코

부들부들한 고기에 약간 눅눅하면서 진득한 데미그라스 소스 스타일이 전통적인 경양식 느낌입니다. 꾸덕~~하게 입에 착착 달라붙는데 왜 유명한가 알겠더라고요.

진하면서도 여기 긴자료코만의 특색이 느껴지는 소스 맛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