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영유아 아기 탈수있는 놀이기구 운영시간 총정리
아기가 아직 어리다면 에버랜드에서 탈 수 있는 놀이기구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하실거에요. 보호자가 데리고 탈 수 있는 것들, 아이만 탈 수 있는 놀이기구, 그리고 키즈카페처럼 놀 수 있는 놀이터들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저희집 아기도 이제 슬슬 간단한 놀이기구 정도는 태워주고 싶어서 데려가 보았어요. 그런데 키제한, 운영시간, 보호자 동반 가능여부를 숙지해서 미리 뭘 탈지 코스를 짜놓고 가야 에버랜드 도착후 헤매다가 시간 허비하지 않겠더라고요.
에버랜드 방문 전 아래 내용을 미리 숙지하시고 아기 태울만한 것들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본 글은 키가 아직 100cm가 안된 또는 간당간당하게 100cm 정도가 된 영유아를 대상으로 쓰는 내용입니다.
1. 보호자 동반 탑승기구
먼저 보호자 동반 탑승기구입니다. 저희 아기는 혼자서는 무서워서 안타려고 해서 엄마 아빠가 안고 탈 수 있는 것들만 이용했는데요.
정확히 말하면 보호자 동반 가능이라기보다는 키 몇 이하일 경우 보호자 동반하에 탑승가능란 어트랙션들입니다. 어차피 데리고 타려고 했으니 탈 수만 있다면 되니까요.
플라잉 레스큐
10:00~22:00
90cm~ / ~100cm는 보호자 동반
키 90 아래면 아예 탑승이 불가하고 90 이상이지만 100 이하이면 보호자가 데리고 타야한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작은 배를 타고 아래위로 떨어졌다 올라갔다 미니드롭 어트랙션이에요. 손잡이를 이용해 스스로 속도를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위치는 들어와서 그대로 걸어오시면 우측에 이솝빌리지가 있는데 그쪽에 있습니다.
레이싱 코스터
10:00~22:00
100cm~
보호자 동반에 상관없이 키가 100 이상이어야 합니다. 아직 80 90 정도인 우리 아기들은 좀 더 커서 타야하구요. 키가 딱 100정도 됐다면 본격적인 입문용 놀이기구로 추천합니다.
근데 이게 애들용 장난같지만 실제로 타보면 상당히 빠르고 무섭습니다 ㅋㅋ 정말 롤러코스터처럼 슝 하고 빠르게 운행되고요.
옆으로 눕다시피해서 둥그렇게 도는 그런 코스에서는 성인용 롤러코스터 빰치게 스릴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뒤로가는 롤러코스터라는 점이에요 이런건 저도 처음 타봤네요 ㅎㅎ
위치는 마찬가지로 입구근처 이솝빌리지 안에 있습니다.
릴리댄스
10:00~22:00
~100cm 보호자 동반 필요
하나도 안무서운 놀이기구입니다. 꽃잎처럼 생긴 좌석에 앉아서 빙글빙글 돌아가는데요. 바닥이 움직이면서 꽃잎 자체가 돌고 (공전) 가운데 손잡이를 돌리면 스스로도 회전합니다. (자전)
너무 공대생같이 설명했나요? (머쓱타드...)
요것도 이솝빌리지 안에 있어요. 이솝빌리지 안에 놀이기구들은 운영시간이 밤10시까지이기 늦게까지 계실 때문에 다른 것들을 먼저 타다가 마지막에 나가기 전에 이솝빌리지 놀이기구들 타시는 코스를 추천드려요.
플래쉬 팡팡
~100cm 보호자 동반 필요
이런 2인승 의자에 앉아서 위아래로 올라갔다 내려오는 놀이기구입니다. 중간에 손잡이를 조작하면 의자가 빙글빙글 돌아갑니다.
아기용인줄 알고 탔는데 내려갈때 그 바이킹처럼 가슴 허해지는 훙 하는 느낌있죠? 그 느낌이 살짝 나서 순간 놀랐네요 ㅎㅎㅎ 아기도 그 느낌을 받았는지 꺄르르 웃으면서 좋아했어요.
위치는 정문에서 포시즌스가든 (꽃구경하는곳) 내려가는 길에 있는데요. 아이용 놀이기구들 모여있는 이쪽을 매직랜드라고 합니다
피터팬
10:00 ~ 22:00
~100cm 보호자 동반 필요
이렇게 배처럼 생긴 의자에 타서 빙글빙글 도는건데, 속도가 꽤나 빠릅니다. 배도 살짝씩 위아래로 움직여서 둥둥 떠서 날아가는 듯한 느낌도 들어요.
피터팬도 매직랜드에 있습니다. 마감시간이 10시로 늦게까지 운영하는 놀이기구입니다.
나는 코끼리
13:00 ~ 22:00
~100cm 보호자 동반 필요
빙글빙글 회전하는 코끼리를 타고 날라다니는 재밌는 놀이기구입니다. 아기 데리고 타기 딱 좋아요. 높이도 버튼 눌러서 스스로 조절할 수 있고요.
매직랜드에 있고 늦게까지 운영합니다.
스카이 댄싱
10:00 ~ 18:00
~100cm 보호자 동반 필요
원판이 춤추듯이 돌면서 움직이는 놀이기구입니다. 마감시간이 오후 6시까지라 짧아서 저도 못타봤네요. 에버랜드 아기 데리고 가면 이런 것부터 우선으로 타야 문닫아서 못타는 일이 없습니다.
스카이댄싱은 매직랜드 제일 끝쪽에 있어요.
로얄 쥬빌리 캐로셀
13:00 ~ 22:00
~100cm 보호자 동반 필요
회전목마에요. 이름이 로얄 쥬빌리 캐로셀 엄청 거창하군요;;
10시까지 운영하니 8시반에 근처에서 퍼레이드를 보고 또는 보기전에 타주면 딱 맞습니다.
페스티벌 트레인
10:30 ~ 17:00
포시즌스가든 내려가면 있는 기차입니다. 운영시간이 17시로 매우 짧아요. 탈거면 우선적으로 가서 탑승하셔야 합니다.
포시즌스가든 내려가면 바로 보여요.
우주 전투기
10:00 ~ 18:00
~110cm 보호자 동반 필요
이렇게 날으며 돌아가는 전투기인데요. 오후6시에 빨리 문닫기 때문에 먼저 타주셔야 합니다.
위치가 다른 아이용 놀이기구들과 좀 떨어져 있는데요. 리프트 타고 내려가는 길 중간쯤에 위치해 있습니다.
시크릿쥬쥬 비행기
10:00 ~ 18:00
~100cm 보호자 동반 필요
이것도 오후6시에 마감하는 놀이기구이니 우선적으로 타야 합니다. 요것도 금방 끝나서 아직 못타봤네요. 자동차 비행기 이런거 좋아하는 아기라면 너무 신나할거 같아요.
얘도 리프트 타고 내려가는 길 중간쯤에 있습니다.
2. 아이만 탈 수 있는 놀이기구
다음은 아이만 탈 수 있는 놀이기구들입니다. 키제한이 최소 뿐 아니라 최대도 설정되어 있어서, 어른이 데리고 탈 수 없습니다.
저희 아기는 혼자서는 절대 안타려고 해서 이런 것들은 한번도 못타봤네요.
붕붕카
10:00 ~ 22:00
80~125cm
바닥에 원판이 돌아가는데 그 위에 붙어있는 자동차에 앉아서 운전하는 (기분을 내는) 놀이기구입니다.
매직랜드에 있어요.
자동차왕국
10:00 ~ 21:00
80~125cm
비슷합니다. 트랙같은걸 도는 유아용 자동차 놀이기구에요.
위치는 역시 매직랜드이고요.
로보트카
12:00 ~ 18:00
80~125cm
이것도 그냥 앉아서 도는 놀이기구입니다.
역시 매직랜드..
그런데 붕붕카/자동차왕국/로보트카 이 세 개의 놀이기구를 36개월미만 영아가 이용하려면 5천원 티켓을 사야합니다.
원래 36개월 미만이면 에버랜드는 무료입장인데 놀이기구 이용할거니까 별도 요금을 내는 거에요. 네 에버랜드도 땅파서 장사하는거 아니니까는...
3. 키즈 놀이터
그 밖에 에버랜드 내에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같은 공간들도 있는데요.
플레이야드 : 놀이터
키즈커버리 : 영유아용 키즈카페
키즈빌리지 : 아이들 체험공간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플레이 야드
12:00~17:30
12/6(월)~ 동계 휴무
90~130cm
키제한이 최대도 걸려있어서 어른이 같이 입장할 수 없습니다. 보호자 없이 90센티 갓넘은 너무 작은 아기가 혼자놀기는 좀 불안하긴 해요. 다른 큰 애들하고 뛰다가 부딪힐 수도 있으니까요. 혼자서 안전하게 잘 놀 수 있는 아기만 들여보내시는게 좋겠습니다.
이솝 빌리지에 위치해 있습니다.
키즈빌리지
11:00 ~ 19:00
키즈 빌리지는 7시면 운영이 종료되니 참고하시고요.
위치는 시크릿쥬쥬 비행기 탑승하는 곳 근처입니다.
키즈커버리 유아놀이터
11:00 ~ 20:00
마지막으로 키즈커버리는 에버랜드 정문 큰 나무 지나서 들어간 뒤 라인프렌즈 옆쪽에 있습니다. 유아용 키즈카페인 만큼 입구에서 가까운 곳에 있어요.
키즈커버리는 현장 매표소 또는 어플에서 따로 예약해야 하고요. 에버랜드 자유이용권이 있다면 무료, 그렇지 않으면 5천원 티켓 별도구매입니다. 아기와 보호자 각각 5천원씩 내야해요. 12개월 미만의 영아는 입장료 면제됩니다.
안에 토들러 존 이라고 12개월 이하 아기들만 놀 수 있는 공간도 따로 있어서 아기 데리고 오는 부모님들이 아주 선호하는 놀이터이기도 합니다.
에버랜드 어트랙션과 놀이터들 중에서 영유아가 부모동반하게 탑승 가능한 것들, 아이 단독입장하는 놀이기구들 종류과 운영시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참고하셔서 계획 잘 세우시고 아기와 행복한 나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
(본문 내의 사진과 지도 이미지 출처는 에버랜드 어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