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배정 방법과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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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배정, 막상 닥치면 생각보다 복잡하다. 학교군과 중학구의 차이부터 전산 추첨 방식, 다자녀 우선 혜택, 이사 시 재배정 절차까지 – 초등 6학년 학부모가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규칙을 한 번에 정리했다.

학교 지정의 기본 원칙 – 거주지 기준 학군제

중학교 배정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68조에 근거한다. 핵심은 단 하나, 학생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다.

초등학교가 통·리 단위로 정해지는 것과 달리, 중학교는 졸업한 초등학교가 속한 ‘학교군’ 또는 ‘중학구’ 안에서 결정된다. 같은 동네라도 어느 초등학교 출신이냐에 따라 진학 가능한 학교가 달라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여기서 헷갈리기 쉬운 개념이 학교군과 중학구의 차이다.

▲ 학교군 – 특별시·광역시 지역에서 주로 사용하며, 여러 학교를 하나의 군으로 묶어 추첨으로 결정하는 방식 ▲ 중학구 – 도 지역에서 주로 사용하며, 하나의 학교에 단일 학구를 지정해 해당 지역 학생이 곧바로 입학하는 방식

서울처럼 학교군 방식을 쓰는 지역은 같은 군 안에서 전산 추첨이 이루어진다. 반면 도 지역 중학구는 사실상 지정 입학에 가까워 추첨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방식별 구체적인 진행 절차

지역마다 운영 방식이 조금씩 다르다.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근거리 우선 – 학교와 집의 직선거리를 기준으로 가까운 학생부터 먼저 결정한다. 희망 학교를 지망하되, 추첨 전에 거리순으로 우선권이 주어지는 구조다.

선지원 후추첨 – 학군 내 학교 중 1지망, 2지망 순으로 지원한다. 지원 인원이 정원을 초과하면 전산 추첨으로 결정되고, 미달이면 전원 확정된다.

강제 추첨 – 지원 절차 없이 학군 내 학교에 컴퓨터가 무작위로 결정하는 방식이다. 일명 ‘뺑뺑이’로 불리며, 집에서 먼 곳에 갈 수도 있다.

경합 시 우선순위는 보통 이렇게 적용된다.

– 해당 학교에서 가장 가까운 거주지의 학생
– 같은 초등학교 재학 기간이 긴 학생(선 입학일 기준)
– 위 조건이 동일할 경우 전산 추첨

구분 주요 적용 지역 특징
근거리 우선 서울, 경기 일부 거리순 우선 + 추첨 병행
선지원 후추첨 경기, 인천 등 지망 순위 기반 + 초과 시 추첨
강제 추첨 일부 광역시 무작위 전산 결정
중학구 지정 도 지역 농어촌 추첨 없이 지역 내 학교 직접 지정

정확한 방식은 관할 교육지원청마다 다르므로, 반드시 해당 교육청의 시행계획을 확인해야 한다.

일정과 전입신고 마감 시기

중학교 입학 절차는 초등학교 6학년 2학기에 진행된다. 전체 흐름은 전국적으로 비슷하다.

10월 말에서 11월 초 사이에 초등학교를 통해 진학 희망 조사와 원서 접수가 이뤄진다. 이때 학생의 주소, 지망 학교 등을 확정하게 된다.

12월에 교육지원청이 전산 작업을 진행하고, 12월 말에서 1월 초 사이에 결과가 발표된다. 2월에는 해당 학교에서 입학 등록과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된다.

여기서 중요한 게 전입신고 시기다.

이사를 계획 중이라면, 원서 접수 전까지 전입신고를 완료해야 한다. 보통 10월 말이 마감선이다. 이 시점 이후에 이사하면 기존 주소지 기준으로 학교가 확정된 뒤 이사한 지역에서 ‘재배정’을 신청해야 한다.

재배정은 본배정 이후 남은 결원에 한해 가능하므로, 원하는 학교에 갈 수 없을 수도 있다. 이사 시기가 입학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최소 6학년 10월 이전에 전입신고를 마치는 게 안전하다.

중학교 배정 절차 타임라인
STEP 1 · 10 ~ 11월
진학 희망 조사 · 배정 원서 접수
초등학교에서 주소 확인 및 지망 학교 제출
STEP 2 · 12월
교육지원청 전산 배정
근거리·정원 반영 후 추첨 대상자 선정
STEP 3 · 12월 말 ~ 1월 초
배정 결과 발표 · 개별 통지
초등학교 또는 교육청 홈페이지 확인
STEP 4 · 2월
입학 등록 · 오리엔테이션
배정학교 방문 등록 및 서류 제출

다자녀 가정 우선 혜택은 어떻게 바뀌었나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자녀가 3명 이상인 가정은 교육장이 추첨 대신 학교군 내 특정 학교를 지정해 입학시킬 수 있다. 그런데 그동안 이 혜택이 실질적으로 제한적이었다.

기존에는 둘째 이상만 형제·자매가 재학 중인 학교로 우선 입학이 가능했다. 첫째는 일반 학생과 똑같이 전산 추첨 대상이었고, 형제가 이미 졸업한 경우엔 혜택이 없었다.

2026학년도부터 서울시교육청은 이 제도를 대폭 확대했다.

첫째 자녀도 학교군 내 거주지 기준 최근거리 학교에 우선 입학할 수 있게 됐다. 둘째 이상은 형제·자매가 졸업한 학교에도 동일교 신청이 가능해졌다.

남매의 성별이 달라 단성학교(남중·여중) 동일 입학이 불가능한 경우도 고려했다. 오빠가 남자중학교를 다녔다면, 여동생은 집에서 가장 가까운 남녀공학 또는 여자중학교에 우선 갈 수 있다.

이사로 학교군이 바뀐 경우에도 새 거주지 기준 최근거리 학교에 우선 입학하는 예외 조항이 마련됐다. 다만 이 개선안은 서울 기준이며, 다른 시·도는 관할 교육청 지침을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이사·전학·재배정 케이스별 정리

중학교 입학과 관련해 가장 복잡한 부분이 이사 시점에 따른 처리 방식이다.

확정 전 이사(10월 말 이전) – 이사 후 전입신고를 완료하면 새 주소지 기준으로 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다.

확정 후 이사(12월 이후) – 기존 주소지에서 이미 학교가 확정된 상태다. 해당 학교에 등록하지 말고, 포기 확인서를 받아야 한다. 이후 이사한 지역 교육지원청에 재배정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재배정은 본배정 이후 결원이 있는 학교 중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원하는 곳에 가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신축 아파트 입주예정자 – 아직 입주 전이라도 원서 접수 시 분양계약서와 입주예정확인서를 함께 제출하면 이사 갈 지역의 학교로 본배정을 받을 수 있다. 재배정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되는 점이 큰 장점이다.

학기 중 전학 – 재학 중 다른 학군으로 이사할 경우, 전학용 재학증명서를 발급받아 거주지 관할 교육지원청에 제출하면 된다. 교육지원청에서 정원 여석을 확인한 뒤 학교를 알려준다. 같은 학군 내에서는 원칙적으로 전학이 불가능하다.

우리 집 학군을 확인하려면 학구도 안내서비스에서 주소를 검색하면 된다.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이 운영하는 공식 서비스로, 초·중·고 학교군과 통학구역을 지도 기반으로 확인할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같은 아파트 단지인데 형제가 서로 다른 학교에 갈 수 있나?

그렇다. 매년 지원 학생 수가 달라지고, 학군 경계나 정원 초과 상황에 따라 같은 주소지에서도 다른 학교에 갈 수 있다. 다자녀(3명 이상) 가정이라면 동일교 신청이 가능하지만, 2자녀 가정은 해당 혜택이 없다. 다만 쌍둥이의 경우 재배정 신청을 통해 같은 학교로 조정할 수 있다.

Q. 결정된 학교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바꿀 수 있나?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 재배정이나 전학은 다른 학군으로의 거주지 이전이 있을 때만 가능하다. 같은 학군 내에서 단순히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학교를 변경할 수는 없다.

Q. 위장전입으로 원하는 곳에 가면 어떻게 되나?

교육청은 실거주 여부를 확인한다. 가거주로 판명되면 즉시 취소되고 원래 재적교로 돌려보내진다. 전입 후 1개월 이내에 직전 학교군으로 다시 이사하는 경우에도 전 재적교로 재배정된다. 위장전입은 법적 제재 대상이기도 하므로 절대 권장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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