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을 자주 이용하다 보니 장거리 비행에서 인터넷 연결이 얼마나 중요한지 체감하게 된다. 업무 메일 확인부터 넷플릭스 시청까지, 기내 와이파이 하나면 지루한 비행시간이 꽤 쏠쏠하게 흘러간다. 그런데 막상 이용하려면 가격은 얼마인지, 어떻게 연결하는건지 헷갈리는 부분이 한둘이 아니더라.
특히 아시아나 리딤쿠폰으로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는 얘기도 들리고, 비즈니스석 탑승객은 공짜라는 소문도 있어서 정확한 정보가 필요했다. 직접 확인해본 내용을 토대로 아시아나항공 기내 와이파이의 모든 것을 정리해봤다.
아시아나항공 기내 와이파이 제공 노선

아시아나는 2017년부터 순차적으로 와이파이 서비스를 도입해왔다. 현재는 A350-900, A380, B777-200ER 등 장거리 국제선 항공기 대부분에 설치돼 있다.
대표적으로 인천-LA, 인천-뉴욕, 인천-프랑크푸르트 같은 장거리 노선에서 이용 가능하다. 단거리 노선이나 국내선에는 아직 제공되지 않는다는 점 참고하자.
탑승 전 아시아나 홈페이지나 앱에서 해당 편명을 조회하면 와이파이 제공 여부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기내에서도 좌석 앞 모니터나 승무원 안내를 통해 서비스 이용 가능 여부를 알 수 있다.
와이파이 이용 요금 체계 💰
아시아나 기내 와이파이는 크게 세 가지 요금제로 나뉜다.
메시지 플랜은 1시간 동안 문자 기반 메시징만 가능한 옵션이다. 카카오톡, 왓츠앱 같은 메신저 사용에 최적화돼 있고 가격은 4.95달러 수준이다.
스탠다드 플랜은 일반적인 웹서핑과 SNS 이용이 가능하다. 1시간 9.95달러, 3시간 16.95달러, 24시간 21.95달러로 구성된다. 대부분의 승객이 선택하는 옵션이기도 하다.
프리미엄 플랜은 동영상 스트리밍까지 커버한다. 넷플릭스나 유튜브를 보고 싶다면 이 플랜을 선택해야 하는데 24시간 기준 29.95달러 정도다.

가격은 노선과 환율에 따라 소폭 변동될 수 있으니 탑승 당일 확인이 정확하다.
| 플랜 | 이용시간 | 가격 | 주요 용도 |
|---|---|---|---|
| 메시지 | 1시간 | $4.95 | 메신저 전용 |
| 스탠다드 | 1시간 | $9.95 | 웹서핑, SNS |
| 스탠다드 | 3시간 | $16.95 | 웹서핑, SNS |
| 스탠다드 | 24시간 | $21.95 | 웹서핑, SNS |
| 프리미엄 | 24시간 | $29.95 | 스트리밍 |
와이파이 연결 방법
기내에 탑승해서 이륙 후 기장 안내가 나오면 본격적으로 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의 와이파이 설정에서 ‘Asiana WiFi’ 네트워크를 찾아 연결한다. 자동으로 결제 페이지가 열리지 않으면 웹브라우저를 실행해 아무 사이트나 접속하면 된다.
그럼 Panasonic Avionics의 결제 포털이 나타난다. 여기서 원하는 요금제를 선택하고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하면 바로 인터넷 사용이 시작된다.
결제는 달러로만 가능하고 비자나 마스터카드 같은 국제 카드가 필요하다. 체크카드도 해외결제 기능이 있으면 사용 가능하다.
한 가지 팁을 주자면 24시간 플랜을 구매하면 해당 항공편뿐 아니라 24시간 이내 탑승하는 다른 아시아나 편에서도 재사용할 수 있다. 환승 여정이라면 꽤 유용한 옵션이다.
리딤쿠폰으로 무료 이용하기 🎁
아시아나클럽 마일리지를 보유하고 있다면 리딤쿠폰 형태로 무료 와이파이 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방법은 간단하다. 아시아나클럽 홈페이지나 앱에 로그인한 뒤 ▲마일리지 사용하기 ▲기내 와이파이 쿠폰 메뉴로 들어간다. 보통 5,000~10,000마일 정도면 1시간~24시간 이용권 교환이 가능하다.

리딤한 쿠폰은 등록된 이메일로 발송되고 쿠폰 코드가 포함돼 있다. 이 코드를 기내에서 와이파이 결제 화면에 입력하면 요금 결제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쿠폰에는 유효기간이 있어서 발급일로부터 6개월 이내 사용해야 한다. 환불이나 재발급은 불가하니 실제 탑승 일정에 맞춰 리딤하는 게 좋다.
프로모션 기간에는 더 저렴한 마일리지로 교환이 가능한 경우도 있으니 주기적으로 체크해보자.
비즈니스 클래스 무료 제공 여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이다. 비즈니스석 탑승하면 와이파이를 공짜로 주는 걸까?
결론부터 말하면 아시아나항공은 좌석 등급과 관계없이 와이파이를 유료로 제공한다. 비즈니스 클래스라고 해도 별도 결제를 해야 사용 가능하다.
다만 퍼스트 클래스 탑승객에게는 무료 와이파이가 제공되는 경우가 있다. A380 기종의 일부 노선에서 퍼스트 클래스 승객 대상으로 무료 쿠폰을 배포하기도 한다.
이건 항공사 정책이나 프로모션에 따라 변동될 수 있어서 탑승 당시 승무원에게 직접 확인하는 게 가장 확실하다.
비즈니스석 이용자라면 마일리지 적립률이 높으니 앞서 언급한 리딤쿠폰을 활용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핵심 정리
- 아시아나 와이파이는 장거리 국제선 항공기에서 제공
- 요금제는 메시지, 스탠다드, 프리미엄 3가지로 구성
- 결제는 달러 기준 국제 신용카드 필요
- 아시아나클럽 마일리지로 리딤쿠폰 교환 가능
- 비즈니스석도 유료지만 퍼스트는 무료인 경우 있음
- 24시간 플랜은 환승편에서도 재사용 가능
장거리 비행에서 인터넷 연결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업무든 여가든 막힘없이 온라인 세상과 소통할 수 있다는 건 생각보다 큰 위안이 된다. 아시아나 와이파이, 이제 제대로 활용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