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1박2일 아이랑 바다 여행 코스 – 천곡동굴부터 무릉별유천지까지 실전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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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동해시는 서울에서 KTX로 약 2시간 36분이면 닿는다. 당일치기도 가능한 거리지만 아이랑 여행할 땐 1박2일이 훨씬 낫다. 천연 동굴 탐험, 바다 위 스카이워크, 수심 얕은 해수욕장, 폐광산을 리모델링한 수상레저 공간까지 — 동선이 곳곳에 흩어져 있어 하루에 욱여넣으면 아이도 어른도 지치기 십상이다.

서울에서 2시간 반 거리, 동해를 고른 이유

서울역을 출발하는 KTX는 청량리, 서원주, 정동진, 묵호를 경유해 동해역까지 이어진다. 하루 4회 내외 운행하며 편도 소요시간 약 2시간 36분이면 이동 피로가 크지 않다. 일반실 기준 성인 31,300원, 어린이 15,600원 수준이다. 정확한 시간표와 요금은 한국철도공사 코레일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을 권한다.

자가용이라면 서울 기준 약 3~3시간 30분이 걸린다. 영동고속도로나 서울양양고속도로에서 동해고속도로로 진입하는 경로가 일반적이다. 망상해수욕장 인근 숙소를 잡으면 숙소 자체 주차나 해변 주차장 이용이 어렵지 않다.

동해시가 아이 동반 여행지로 눈에 띄는 이유는 명소의 성격이 다양하다는 점이다. 생태 학습이 되는 동굴, 스릴 있는 어트랙션, 수심 얕은 해수욕장, 자연 속 테마파크가 시내와 외곽에 고루 퍼져 있어 이틀 동안 다양한 체험을 배치하기 쉽다.

1일차 – 천곡황금박쥐동굴과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동해역 도착 후 첫 목적지로 천곡황금박쥐동굴을 추천한다. 강원 동해시 동굴로 50에 자리한 이 동굴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시내 한복판에 있는 천연 석회암 동굴이다. 관람 구간은 약 810m로 넉넉잡아 40분이면 돌아볼 수 있다. 동굴 내부 온도가 연중 섭씨 12~14도로 유지돼 여름철에도 서늘하다.

이름에 들어간 황금박쥐(붉은박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희귀종이다. 아이에게 생태 학습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입장료는 성인 4,000원, 어린이(7~12세) 2,000원이며 6세 이하 유아는 무료다. 운영시간은 매일 08:00~18:00이고(7~8월 성수기는 19:30까지) 무휴로 운영된다. 내부에 좁은 구간이 있어 유모차보다는 아기띠가 더 편리하다.

점심 후에는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로 이동한다. 묵호항 언덕 위에 자리한 체험형 어트랙션으로, 59m 높이에서 투명 유리 바닥을 밟는 스카이워크(지상에서 59m 높이의 바닥이 유리로 된 전망 구조물), 30m를 내리꽂는 자이언트 슬라이드, 스카이 사이클 등이 운영된다. 입장료가 성인 2,000원, 어린이 1,600원으로 저렴하다. 10:00~21:00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 휴무다.

STEP BY STEP
동해 1일차 여행 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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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전 – 천곡황금박쥐동굴
도심 속 석회암 동굴 탐험, 6세 이하 무료, 약 40분 소요
2
점심 – 묵호항 인근 식당
오징어순대, 물회, 생선구이 즐비한 묵호어시장
3
오후 –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59m 투명 스카이워크, 자이언트 슬라이드 체험
저녁 – 망상해수욕장 숙소 체크인
오토캠핑장 또는 해변 펜션 다수 밀집

숙소와 저녁 – 망상해수욕장 주변 선택지

숙소는 망상해수욕장 주변을 권한다. 규모 있는 망상오토캠핑리조트가 해변 바로 옆에 있어 텐트 사이트부터 글램핑, 독립 객실형 시설까지 다양하다. 아이와 함께라면 취사 가능한 글램핑이나 펜션 형태가 편하다. 성수기(7~8월)에는 예약이 빠르게 마감되므로 한 달 이상 전에 예약을 잡아두는 것이 안전하다.

저녁에 여유가 있다면 묵호항 논골담길을 둘러보자. 항구 언덕을 따라 조성된 벽화마을로 좁은 골목과 계단에 그림이 가득하고, 묵호등대까지 올라가면 동해 바다 전경이 펼쳐진다. 경사가 있어 어린아이와 함께 오를 때는 안고 이동해야 할 구간이 있다. 걷는 시간은 느긋하게 30~40분이면 충분하다.

COSTS
주요 명소 입장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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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목
기준
금액
천곡황금박쥐동굴
성인 / 어린이(7~12세)
4,000원 / 2,000원
무릉별유천지
성인 / 어린이(7~18세)
6,000원 / 3,000원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성인 / 어린이
2,000원 / 1,600원
망상해수욕장
입장
무료

2일차 – 망상해수욕장 모래놀이와 무릉별유천지

이틀째 오전은 망상해수욕장에서 시작한다. 백사장 길이 약 2km에 모래가 곱고 수심이 완만해 어린아이 물놀이에 적합한 해수욕장이다. 입장료는 없고, 해수욕 성수기는 보통 7월 초~8월 말이다. 성수기 외에도 해변 산책이나 조개 줍기로 충분히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모래놀이 도구와 자외선 차단제는 챙겨가자. ▲ 성수기에는 그늘막 텐트 대여가 빠르게 소진되므로 직접 가져가는 편이 훨씬 낫다.

오후에는 무릉별유천지(강원 동해시 이기로 97)로 이동한다. 40년간 석회석을 캐오던 폐광산을 대규모 관광 복합단지로 리모델링한 곳이다. 에메랄드빛 호수 두 개와 정원, 갤러리, 카페가 있고, 라벤더가 피는 5~6월에는 사진 명소로도 인기가 높다. 면적이 약 15만 평에 달해 걸어서 전부 돌기 어려운데, 입장권을 사면 단지 내 ‘무릉별열차’를 무료로 탈 수 있어 이동이 수월하다.

수상레저도 운영된다. 페달카약이나 파티보트 탑승이 가능하고 라벤더 축제 기간에는 전동 오리배도 운영된다. 입장료는 성인 6,000원, 어린이(7~18세) 3,000원, 유아(36개월~6세) 2,000원, 36개월 미만 무료다. 운영시간은 09:30~17:30(마지막 입장 16:30)이며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다. 최신 운영 정보는 동해시 관광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동 방법과 운영 정보

동해역 도착 기준으로 각 명소까지의 이동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천곡황금박쥐동굴은 동해역 도보 10분 이내로 접근이 가장 쉽다. 나머지 명소는 택시나 렌터카가 현실적이다. 동해역 인근에 렌터카 업체가 있어 도착 후 차를 빌리면 일정이 유연해진다.

  • 천곡황금박쥐동굴 – 동해역 도보 10분, 소형차 주차 1,000원
  •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 동해역에서 택시 약 10분
  • 망상해수욕장 – 동해역에서 택시 또는 버스 약 20분
  • 무릉별유천지 – 동해역에서 자동차 약 20분, 주차 가능
장소 운영시간 휴무 참고
천곡황금박쥐동굴 08:00~18:00
(7~8월 ~19:30)
무휴 안전모 착용 필수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10:00~21:00 매주 월요일 신장 제한 있음
망상해수욕장 상시 개방 없음 해수욕 성수기 7~8월
무릉별유천지 09:30~17:30
(마지막 입장 16:30)
매주 월요일 무릉별열차 무료

▲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와 무릉별유천지 모두 월요일 휴무다. 월요일 포함 연휴 일정이라면 사전에 확인이 필요하다.

자주 묻는 질문 FAQ

동해 1박2일 여행은 몇 살 아이부터 가능한가요?

걸음마를 시작한 24개월 이상이면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다. 천곡황금박쥐동굴은 6세 이하 무료 입장이고, 무릉별유천지도 36개월 미만은 무료다. 스카이워크나 슬라이드 같은 어트랙션은 신장·연령 제한이 있을 수 있으니 현장 안내판을 확인하자. 동굴 내부는 좁은 구간이 있어 유모차 반입이 어려운 편이다. 아기띠를 준비하면 훨씬 편하다.

자가용 없이 대중교통만으로 이 코스가 가능한가요?

천곡황금박쥐동굴은 동해역 도보권이라 대중교통만으로도 접근 가능하다. 나머지 명소는 거리가 분산돼 있어 택시나 렌터카 이용이 현실적이다. 동해역 인근에 렌터카 업체가 있어 도착 후 차를 빌리면 일정이 유연해진다. 시내버스 노선도 있지만 배차 간격이 길어 아이와 함께 기다리기 번거롭다.

동해 가족 여행 가장 좋은 시기는 언제인가요?

해수욕이 목적이라면 7월 초~8월 말이 성수기지만 숙소비가 오르고 해변이 붐빈다. 6월 중하순은 수온이 오르기 시작하면서 인파가 적어 가족 여행에 적당하다. 무릉별유천지는 5~6월 라벤더 축제 기간에 사진 배경으로 최적이다. 9~10월은 수영보다 동굴 관람이나 어트랙션 체험에 쾌적한 날씨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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