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서울 한복판에서 바다를 만날 수 있다면?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서울썸머비치가 7월 19일부터 8월 8일까지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된다. 도심 속 대형 수영장과 슬라이드로 변신하는 광화문의 특별한 여름 이야기를 들여다보자.
21일간 광화문 물놀이개장

2023년 첫 선을 보인 서울썸머비치는 이제 서울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로 자리잡았다. 세종대왕상 뒤편 육조마당에는 대형 풀장과 슬라이드가, 앞쪽 놀이마당에는 다양한 체험시설이 들어선다.
올해는 규모가 한층 커졌다. 대형 수영장을 2동으로 확대하고 운영기간도 지난해보다 6일 늘렸다. 매일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1시간 연장 운영하며, 총 5부제로 나누어 각 회차당 80분씩 이용할 수 있다.
방문객 수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2023년 첫해 68만명 ▲2024년 89만명에 이어 ▲올해는 100만명 이상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서울관광재단이 밝혔다.
물놀이 시설 운영과 예약방법 🏊♀️
| 구분 | 내용 |
|---|---|
| 운영기간 | 2025년 7월 19일 ~ 8월 8일 (21일간) |
| 운영시간 | 매일 오후 1시 ~ 8시 (5부제, 회차당 80분) |
| 장소 |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주변) |
| 이용료 | 무료 |
| 필수준비물 | 수영복, 수영모(캡모자) |
수영장은 다양한 연령층을 고려해 설계됐다. 수심 1m와 80cm로 구분하고, 슬라이드도 중형(8m)과 대형(10m)으로 나누어 설치한다. 특히 영유아를 위한 지름 12m, 수심 50cm의 소형 바운스 수영장은 트램펄린처럼 뛰며 놀 수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샌드 프라이빗 빌리지’는 고운 모래를 깔아 실제 백사장 분위기를 연출한다. 오후 1시부터 50분씩 총 8회 운영하며, 회차당 80명(사전예약 40명, 현장접수 40명)으로 제한한다. 사전예약은 네이버 플레이스를 통해 가능하다.
수영장 이용 시에는 수영복과 수영모(캡모자) 착용이 필수다. 면 티셔츠나 청바지 등 평상복 착용 시에는 입장이 제한되므로 미리 준비해야 한다.
서울썸머비치는 완전 무료 입장이며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총 5부제로 운영되며 각 회차당 80분씩 이용 가능하고, 1일 최대 4,000명까지 수용한다. 다만 수영복과 수영모(캡모자) 착용은 필수이며, 면티나 청바지 같은 평상복으로는 입장이 제한된다.
유일하게 예약이 필요한 구역은 ‘샌드 프라이빗 빌리지’라는 모래놀이 공간이다.
회차당 80명으로 제한되며 사전예약 40명, 현장접수 40명으로 나누어 운영한다. 사전예약은 네이버 플레이스를 통해 가능하다. 작년에는 NFT 우선입장권 응모 이벤트도 진행되었지만, 2025년 관련 이벤트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광복 80주년 기념
올해 서울썸머비치는 단순한 물놀이 축제를 넘어 역사적 의미도 품고 있다. 2025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울지방보훈청과 공동 주관하며, 방위산업체 LIG가 후원에 나섰다.
이를 반영해 각 기관 캐릭터인 ‘보보’와 ‘스윈이’가 슬라이드를 장식할 예정이다. 서울지방보훈청은 “방문객들이 일상 속에서 친숙하게 광복의 참된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이 물놀이의 재미와 보훈의 가치를 함께 기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방문객 준비사항 주의사항 ⚡
서울관광재단은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다각도로 준비하고 있다. 탈의실, 샤워실, 물품 보관함 등 기본 편의시설은 물론 수질 관리와 안전 관리를 상시 점검한다.
특히 지난 2년간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개선사항들을 반영했다. 대기시간 단축을 위한 입장 시스템 개선과 그늘막 확충, 휴게공간 확대 등이 주요 개선점이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반응도 뜨겁다. 지난해 한 외국인 관광객은 “도심 한가운데 이런 대형 수영장이 설치될 수 있다는 점이 놀랍다”며 기념사진을 찍고 한참을 구경한 뒤 돌아갔다고 한다.
주요 편의시설 및 안전수칙
- 탈의실, 샤워실, 물품보관함 완비
- 24시간 수질관리 및 안전요원 배치
- 응급처치실 운영
- 분실물 보관소 운영
-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 수영복, 수영모 필수 착용
- 음식물 반입 금지
- 애완동물 출입 금지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모든 방문객의 즐거움과 안전을 빠짐없이 보장하는 서울 대표 여름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무더운 여름, 에어컨 바람보다 시원한 물놀이가 그리운 날에는 광화문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도심 속에서 만나는 특별한 해변이 올여름 최고의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